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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이 민선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실시한 지역경쟁력 분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기장군은 ‘인구경쟁력 분야’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달성해 지역경쟁력 최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최우수기관 인증식’에서 정종복 기장군수가 참석해 직접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민선지방자치 30년간의 성과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의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995년부터 2025년까지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5개 분야의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경쟁력을 평가했다.
이번 분석에서 기장군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이 장기적인 인구 성장 잠재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인구경쟁력 분야’ 전국 군 단위 1위를 달성하고 지역경쟁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기장군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성장도시’임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군은 민선8기 핵심과제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 등 ‘첨단 산업 기반 조성’,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건설 추진 등 ‘사통팔달 교통망 기틀 마련’, 정관 에듀파크 및 일광 교육행복타운 건립 등 ‘교육·문화·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결산하는 의미 있는 평가에서 기장군이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장 높게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변화와 성장을 염원하는 군민과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 키우며 살고 싶은 도시, 첨단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면서,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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