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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는 외래어가 많다. 그래서 그 표기도 맞춤법에 맞게 해야 한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외래어 표기법도 다른 규정인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과 마찬가지로 “강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준수되어야 한다”고 했다.
우선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어야 한다.
사실 외래어를 표기하기에는 과거에 쓰던 순경음비읍(ㅸ)이나 반치음(ㅿ) 등을 쓰면 좋은데, 현재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현용 24자만 쓴다고 한 것이다. 한글을 수출할 때는 위의 순경음비읍(ㅸ)도 함께 가지고 간다.
외래어는 우리말에 없는 단어를 외국어에서 빌려다가 국어의 일부로 쓰는 말이다.
‘담배(tobacco)’ ‘연초’ 모두 담배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지금은 ‘담배’만 쓴다. ‘남포(lamp)’도 외래어이다.
실제로 쓰는 말과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가 다른 것이 많아서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외래어를 우리말로 표기하는 것은 우리말 띄어쓰기만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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