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미정상회담, 압도적 성공… 야, 비방 자격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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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트럼프에 대한 철저한 연구·준비가 성공 지름길”
김병기 “돌발상황 없어… 한국경제 미칠 불확실성 해소”

김진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8-27 14:00:42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오전 대전시 중구 용두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압도적인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정청래 대표는 27일 대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압도적인 성공으로 매듭될 것 같다”며 “당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뒷받침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서 썼던 내용을 이재명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즉석에서 잘 설명함으로써 오해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발언을 이끌어내면서 회담이 잘 첫 단추가 잘 꿰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은 거래의 기술이라는 트럼프의 외교의 면모를 미리 다 공부하고 철저하게 대비하고 준비를 한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그에 맞는 철저한 준비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에 지름길이었고 비결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에 트럼프 월드를 지어서 나도 골프를 칠 수 있게 해달라’는 신의 한 수 같은 발언은 대한민국 국익에서는 숫자로 셀 수 없을 만큼 앞으로 큰 효과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 메이커가 되고 나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 하는 것은 지금 멈춰서 버린 한반도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는 솔루션 메이커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어제 열린 한미정상회담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얼마나 눈부신 발전을 이뤘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며 “70년 혈맹의 역사는 이제 군사동맹을 넘어서 조선, 에너지, 과학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실질적인 협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줄 아는 극소수의 지도자 명단에 올랐다고 평가했다”며 “주요 외신들 역시 이번 회담을 높이 평가를 하면서 이를 이재명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승리로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한미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최악의 상황을 상정할 만큼 비관적 추측이 난무했지만, 경제계와 시장이 우려한 돌발상황 또한 없었다. 당장 한국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외교참사’라며 비난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성과를 비방하는데, 내란동조세력들이 ‘게거품’을 물고 있다”며 “‘바이든 날리면’으로 대표되는 욕설 외교로 국가의 품격을 추락시키는데 앞장선 장본인들은 이번 정상외교에 대해 비방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진강 기자 kjk2156@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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