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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환자 중심 식의약 정책 마련을 위한 행보를 강화한다.
11일 식약처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및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들과 함께 환자 권익 보호 및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환자 중심의 식의약 안전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환자 중심 정책 강화를 위해 의료제품 안전사용 교육 콘텐츠도 병행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1형 당뇨병과 폐동맥고혈압 관련 영상물을 제작했으며, 올해는 이분척추증, 선천성심장병, 파킨슨병 관련 콘텐츠를 추가 제작해 12월 배포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환자의 목소리는 정책 출발점이며, 민관 협력은 안전관리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이라며 “환자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환자 중심 식의약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장은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전하고 시기적절한 공급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식약처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 권익 보호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가 제작한 교육 콘텐츠는 식약처 누리집과 의료기기안심책방,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의료기기안심책방’에서는 홍보 영상과 질환별 교육자료를 집중 제공 중이다.
한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총 86개 환우단체가 소속돼 있으며,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백혈병, 선천성심장병, 파킨슨병 환우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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