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수 
2010년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한 사업체가 전년(72만3086개)대비 0.92% 증가한 72만9728개로 집계됐다.
20일 서울시가 발표한 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사업체는 전국 사업체의 21.75% 수준이며, 특히 도매 및 소매업자 종사자가 서울시내 종사자의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449만81명으로 전년(417만7336명) 대비 7.49% 증가했다. 이는 전국의 증가율(4.99%)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전국의 4분의 1이 넘는 25.42%가 서울에서 종사하고 있는 셈이다.
사업체별로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업이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인 57.32%(40만8270개)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업소는 한식당(4만6961개)이었고 이어 부동산자문·중개업소(2만2774개), 주점업(1만9132개)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와 강남구에 가장 많았다. 다음이 영등포구였으며 도봉구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대비해 보면 구로구(6.29%), 성동구(5.37%), 금천구(5.04%) 등이 각각 사업체가 늘었다.
종사자수는 △도·소매업 78만2830명(17.43%) △숙박 및 음식업40만5057명(9.02%) △건설업 37만9995명(8.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규모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업종별 평균 종사자수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이 111.87명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그 다음으로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00.89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35.23명) 순이다.
4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체에는 109만5486명(24.40%)이 종사하고 있으며 300인 이상 대규모사업체에는 101만3215명(22.57%), 10~49인 규모 사업체에는 96만8016명(21.56%)이 각각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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