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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을 받은 기상악화로 과일과 채소 값이 급등함에 따라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급증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기업 식품업계는 실속형 선물세트를 상품화 해 지난 추석보다 20%이상 선보일 계획이다.
CJ 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달 자사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선호하는 가격과 상품을 조사한 결과 2~5만 원 가격의 실속형 선물이 가장 높게 나왔으며 가공식품을 구입하겠다는 결과가 작년대비 20% 높게 나왔다.
CJ 측은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800억 원)과 비해 25% 늘어난 1000억 원 수준으로 대량의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는 올 추석 매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주력 상품인 참치 세트를 비롯해 건강식품과 가공식품을 크게 늘려 200여가지 이상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매출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오뚜기는 참기름, 참치, 고급유 등 실속형 선물세트 90여 종을 선보이고, 지난해에 비해 물량을 20% 늘렸다.
샘표식품도 수량을 작년대비 30%이상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샘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물가가 많이 치솟았다. 값비싼 과일보다는 고객이 알뜰하고 실속형의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할 것으로 보여 가격대를 낮추는 대신 실속을 높인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샘표는 지난해 매출 250억원을 올리며 급성장세를 보인 ‘백년동안 선물세트’ 수량을 지난 해 추석 대비 4배 이상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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