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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은 5일 베트남의 ‘비비홈쇼핑’에 총 350만 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샵은 150만 달러를 투자해 비비홈쇼핑 전체 지분의 30%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된다. 이후 200만 달러 투자까지 완료되면 비비홈쇼핑 전체 지분의 43%를 갖게 돼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비비홈쇼핑 경영에는 즉시 참여할 예정이다.
GS샵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비홈쇼핑에 파견해 상품, 방송, 마케팅, 배송 등 영업활동을 총괄하는 한편 홈쇼핑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해 영업 및 방송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베트남시장은 규모가 아직 작지만 케이블TV, 위성TV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홈쇼핑 이용자가 늘고 있어 전망이 밝은 편으로 관계자는 보고 있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상품과 홈쇼핑 역량을 비비홈쇼핑에 도입해 베트남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베트남 유통 시장 선진화 및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베트남시장 진출을 통해 GS 샵은 인도, 태국을 잇는 아시아 홈쇼핑벨트의 윤곽을 더욱 뚜렷이 하고 글로벌 홈쇼핑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GS샵은 지난 2009년 11월 국내 홈쇼핑 사업자중 가장 먼저 인도 최초 24시간 홈쇼핑 채널인 ‘홈샵18(HomeShop18)’을 통해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또 태국 유력미디어기업 ‘트루비전(True Visions)’등과 합작한 홈쇼핑 전문기업 ‘트루GS’가 작년 10월 개국하면서 태국 홈쇼핑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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