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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이번에 미 국방수권법 예외대상국에 포함됐다.
우리나라가 대이란 교역관련 미국의 국방수권법의 예외국에 포함됐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이번 예외국으로 결정된 국가는 이란산 원유 구매를 크게 줄였다고 인정받은 한국, 인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28일부터 교역에 관여하는 석유, 비석유 관련 금융기관에 대해 국방수권법상 제재를 향후 180일간 적용받지 않게됐다.
미 국방수권법은 이란의 핵무기 제조 의혹 관련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만들어져 지난해 밥 메넨데스 민주당 상원 의원과 마크 커크 공화당 상원 의원이 공동 발의됐다.
우리나라의 비석유 부문 교역은 지난 2월 미국으로부터 국방수권법상 제재 대상이 아님을 통보받았다.
미국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기재부는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이란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해서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또 “이 과정에서 국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급효과를 줄이기 위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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