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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쓰고 간 외국인, 다시는 안 온다

스카이데일리 기자수첩

정성문기자(mooni@skyedaily.com)

기사입력 2016-03-25 1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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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문 기자(취재 3팀)
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OECD관광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1420만명이 쓴 돈은 총 21조원이 넘었다.
 
그러나 외국 관광객의 한국 재방문율은 지나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한국을 많이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20%에 불과했다. 재방문율 80%를 보이는 일본과는 대조적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다시 한국을 찾지 않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상인들의 ‘불친절’과 ‘바가지 요금’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해마다 외국인 관광객 불편신고가 늘고있는 추세다. 2014년 외국인 관광객 불편신고는 직전년도 대비 47건 증가한 1154건이다. 접수된 불편 신고 대다수는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이었다.
 
‘불친절’과 ‘바가지요금’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서울의 한 노점상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김밥 1줄에 만원을 받고 팔았다. 최근 적발된 한 음식점은 떡볶이 몇 접시를 내주고 십만원을 받기도 했다.
 
서울 모처에서 과일을 파는 한 노점상은 외국인을 상대로 기존 가격의 서너배를 넘는 금액을 받는다. 일부 택시 운전자들은 여전히 가까운 거리를 돌아가는 등의 방법으로 바가지를 씌우기도 한다.
 
최근 서울시는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가격표시제 전면 확대 대책을 내놓았다. 지금까지가격표시제는 이태원·명동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6개 관광특구 17㎡(약 5평) 이상 소매 점포에만 시행됐다. 그러나 시의 이번 대책으로 관광특구 내 모든 점포에서 가격표시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모든 점포에서 가격표시제가 시행되면 외국인 상대 바가지 요금 피해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바가지를 쓴 외국인 관광객에게 주는 피해보상금을 종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바가지 피해를 당해도 신고처를 몰랐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부당요금 신고처를 서울역과 공항 출국장에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시는 택시 요금의 바가지를 막기 위해 그동안 외국인 관광택시에만 적용했던 인천공항과 서울 사이에 정액 요금제를 일반택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의 개선의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해당 제도가 정착돼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간직한 채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한국이 관광대국으로 도약하려면 제도 개선에 앞서 상인들의 의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한번 보고 안 볼 사람’이라 여기는 태도가 가장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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