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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건물탐방<158>]-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이혜정

요리 여걸 11만원 사업, 뇌경색 극복 230억 매출

빅마마 별칭 40억 고급주택…외식쇼핑몰·반찬가게·1인음식몰·사료몰 ‘종횡무진’

길해성기자(hsgil@skyedaily.com)

기사입력 2016-12-13 13: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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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빅마마 이혜정의 보금자리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우면산 자락에 있다. 대지면적 582㎡(약 176평), 연면적 628.1㎡(약 19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주택은 토지와 건물을 합쳐서 40억원의 가치가 있다. ⓒ스카이데일리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이혜정(60)이 엘리베이터가 딸린 고급전원주택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정은 2006년 부친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에게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일대 토지와 건물을 증여 받았다. 2년 뒤 이곳에 고급 전원주택을 신축했다.
 
선바위역 인근 우면산 산자락과 맞닿아 있는 이혜정의 주택은 고급주택단지로 유명한 과천동 뒷골에 위치했다. 분홍색을 띈 벽면은 주변 어느 주택보다 눈에 띄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혜정의 주택은 대지면적 582㎡(약 176평), 연면적 628.1㎡(약 19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이혜정이 요리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개인 쿠킹 스튜디오가 있으며, 2~3층은 가정집으로 꾸며져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주택은 토지와 건물을 합쳐서 40억원의 가치가 있다. 이혜정 주택은 내부에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세간에 화제가 됐다. 이혜정은 한 방송에서 “나이 들면 오르내리기 힘들다고 남편이 준 선물”이라며 출연자들에게 엘리베이터를 자랑스럽게 소개한 바 있다.
 
부친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 남편은 산부인과 전문의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의 딸이기도 한 이혜정은 대구효성여자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 후 20대 초반에 당시 4년 연상의 육군 군의관 대위였던 의학박사 고민환과 결혼해 대구에 살게 된다.
 
 ▲ 대구에서 요리교실을 시작한 이혜정은 43세의 늦은 나이에 유학을 떠났고, 이탈리아 토리노 ICIF요리학교를 수료했다. 당시 담당 교수는 정량화하지 않은 이혜정의 요리법을 보고 ‘빅마마’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이혜정은 본인 특유의 화려한 입담과 푸근한 인상으로 방송에 진출했다. [사진=방송 캡쳐]

동네에서 요리솜씨가 뛰어나기로 소문났던 이혜정은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요리교실을 열게 된다. 요리를 배우러 온 이들에게 조리과정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혜정 대표의 유행어 “얼~마나 맛있게요”도 이 시기 탄생했다.
 
이혜정은 1993년 대구MBC의 TV프로그램으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 방송을 통해서 인지도를 얻은 이혜정은 본격적으로 요리 연구가의 길을 걸었다. 이혜정은 요리 연구를 위해 43세의 늦은 나이에 유학을 떠났다. 이탈리아 토리노 ICIF 요리학교를 수료하면서, 당시 담당 교수는 정량화하지 않은 이혜정의 요리법을 보고 ‘빅마마’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혜정은 2004년 요리 전문 채널인 올리브에서 방영한 ‘빅마마의 오픈 키친’ 진행자로 나섰다. 특유의 입담과 푸근한 인상으로 이혜정은 방송계 본인 이름 석자를 대중에 각인시키기 시작한다.
 
이후 ‘속풀이쇼 동치미’, ‘호박씨’, ‘기분좋은날’ 등 종편과 지상파를 넘나들며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방송 초기 수십만원에 불과하던 이혜정의 출연료는 현재 편당 180만원~300만원선이다. 이는 웬만한 중견 방송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9세 11만원에서 230억원 매출 ‘껑충’…인터넷쇼핑몰 ‘키친스토리’ 설립
 
이혜정은 방송뿐만 아니라 사업 분야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39세 때 11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혜정은 2010년 ‘빅마마 비프스테이크’로 홈쇼핑 사업에 진출했다. 빅마마 비프스테이크는 2011년 H홈쇼핑 식품판매부분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혜정은 한 방송에서 당시 홈쇼핑으로 2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혀 주위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홈쇼핑 대박에 힘입어 이혜정은 이듬해인 2012년 요리연구가인 딸 고준희씨와 ‘키친스토리’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이혜정은 키친스토리 회장으로 고준희는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현재 키친스토리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일반 한식, 양식 등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이들 모녀는 올해 9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빅마마의 밥친구’라는 프리미엄 반찬가게를 론칭했다.
 
 ▲ 이혜정은 2010년 ‘빅마마 비프스테이크’로 홈쇼핑에 진출했다. 빅마마 비프스테이크는 2011년에는 H홈쇼핑 식품판매식품부분에서 1위를 달성했고, 당시 2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정은 홈쇼핑 대박에 힘입어 ‘키친스토리’라는 법인을 설립한 이후 ‘빅마마의 밥친구’(사진)라는 프리미엄 반찬가게까지 론칭하며 사업분야를 넓히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이외에도 혼자 사는 사람에게 1인 음식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 ‘혼자가 맛있다’와 애견 사료·용품을 파는 쇼핑몰 ‘왈와리’로 사업 분야를 넓혔다. 왈와리는 가수 더원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는 홈쇼핑 사업뿐만 아니라 본인을 모델로 내세운 다양한 찐빵·호빵·고추장등 등 음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번의 뇌경색 이겨낸 요리연구가…방송, 출판, 강연 등 다방면 활동
 
늘 승승장구했던 모습과 달리 이혜정에게는 숨겨진 아픔도 있었다. 이혜정은 한 방송에 출연해 방송 활동 중에 두 번의 뇌경색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처음은 8시간 연속 강의를 끝내고 난 뒤였다. 침을 흘리는 안면마비 증세가 왔다”며 “급하게 응급실에 갔더니 뇌경색으로 인해 대동맥 혈관이 수축돼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긴급한 상태였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는 밤샘 촬영을 했는데 눈이 달달 떨렸다”며 “바로 병원으로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치료를 해줘 일주일만에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환갑을 눈앞에 뒀지만 예전보다 더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KBS비타민’, ‘MBC마이리틀텔레비전’ 등 방송 프로그램 출연 외에도 요리관련 책인 ‘빅마마 이혜정의 꼭 먹고싶은 요리’ 등을 출간했다. 이외 대기업에서 요리 특강을 하기도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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