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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경매로 나온 서울 지역 아파트 경쟁률이 2000년대 최저 치를 기록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법원 경매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경쟁률이 2000년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경매로 나온 서울 지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균 입찰자 수가 4.7명으로 지난 2001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입찰자 수는 2009년 8.5명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한 후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5.8명을 유지했다.
이 같은 현상에 낙찰가율(아파트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올해 77.1%에 그쳐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0명 이상이 몰린 고경합 물건 비율도 크게 낮아졌다. 경쟁률 10대 1 이상인 고경합물건 비율은 2009년 30.4%에 달했지만 올해는 12.4%로 크게 떨어졌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에는 경쟁이 낮아져 낙찰 받기가 한결 수월해졌을 뿐만 아니라 최저가에 조금 더 보탠 낮은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가 많아 경매의 메리트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기다”고 말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에는 경쟁이 낮아져 낙찰 받기가 한결 수월해졌을 뿐만 아니라 최저가에 조금 더 보탠 낮은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가 많아 경매의 메리트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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