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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신청사 ⓒ스카이데일리
국방부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국방컨벤션에서 국내 한미관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에서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고 핵심 동맹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데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의 주제 발표와 이정민 연세대 교수, 박원곤 한동대 교수, 이근욱 서강대 교수 등의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방향이 신고립주의와 선택적 개입주의 기조를 강하게 띌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역적으로는 중동·유럽·중국을 북한보다 우선시하지만 북한의 도발 시에는 적극 대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시급성에 대해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와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에 참여한 대다수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아태지역의 중요성은 강조될 것이며 이에 따라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유지·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들의 ‘안보 분담(burden sharing)’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미국 측과의 긴밀한 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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