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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오는 15일까지 남수단,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의 아프리카 국가를 순회하며 건설·인프라분야 고위급 인사 면담에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아프리카가 우리나라에서 거리가 멀고 소득수준도 높은 편이 아니지만 인프라 개발수요가 많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국토부는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은 신수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나이지리아와 알제리는 주요 산유국으로 오일머니를 활용한 인프라 건설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국토부 대표단은 우선 남수단을 방문해 주택기획부, 교통부, 수자원관개부 등 5개 부처 고위 관계자와 면담하고 ‘남수단 인프라 건설 협의회(가칭)’ 구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나이지리아의 전력부, 교통부, 수자원부 등 3개 부처를 방문해 나이지리아 댐과 철도 건설 등에 대한 우리기업 참여방안을 논의하고 나이지리아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안전문제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알제리의 국토개발환경부, 교통부, 수자원부 등 인프라 관련 주요부처를 방문해 신도시 건설, 철도운영시스템 개선, 산업단지 조성, 4대강 사업 수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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