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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8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을 통해 바람직한 감독방향을 모색하고자 은행회관에서 ‘2017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금융감독 업무 추진방향은 서민과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정치테마주 집중단속, 보이스피싱 등 불법금융 근절에 힘쓰는 것이라고 설명됐다.
또한 ‘회계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의 차질없는 시행 등을 통해 금융질서를 확립할 방침이 거론됐다.
금감원은 핀테크에 수반되는 신종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감독하기 위한 ‘혁신 친화적 금융감독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을 내세웠다.
특히 금융감독관련 2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로 ‘핀테크 현장자문단’을 구성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에 규제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원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자문위원들은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가계 부채 연착륙, 원활한 기업 구조조정 등을 위해 금감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지금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 시대적 흐름의 변화가 우리 금융·경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자문위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수렴해 최적의 금융감독 방식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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