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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저축은행 명단이 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16, 17일 이틀간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평가위원회(경평위)를 열고 18일 금융위원회의 임시회의를 통해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저축사태 이후 금융당국은 7~8월에 걸쳐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일괄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정부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거나 부채가 자본을 초과한 저축은행 1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14일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했다. 때문에 경영개선 계획이 경평위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바로 영업정지 된다.
일부 저축은행은 사옥 매각, 대주주 사재 출자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해 영업정지를 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산 2조원이 넘는 대형 저축은행이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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