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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총 외국인 관광객 수가 11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0만명을 넘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남은 1개월간 외국인 관광객 100만 여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총 외국인 관광객 수가 11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의해위원회·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외래 관광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1000만 번째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인 중국의 ‘리팅팅’ 모녀에게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했다.
우리나라 외국인 관광객 집계는 1955년 6월 부산에서 캐나다인이 입국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지난 1978년 100만명, 2000년 50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980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가장 많이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지난달까지 지난해보다 약 14% 증가한 300만명에 달했다.
또 중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무려 29.5% 증가해 방한 역사상 최초로 연 누계 244만명을 넘어섰다.
문화부 관계자는 “엔고에 따른 환율의 매력, 한류 붐과 보령 머드축제, 안동 탈춤페스티벌 등 우리나라 지방 곳곳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지방 관광상품 개발로 일본 관광객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관관객은 무사증 제주도 방문, 인센티브 단체 유치, 서울 쇼핑관광, 청소년 수학여행 단체 등으로 방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관광객 수는 경제성장 둔화, 재정적자 등의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5.8% 정도 늘어난 60만명을 기록했다.
동남아·대양주 등의 관광객 수는 한류 붐, 계절관광객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9.7% 성장한 15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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