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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공제가 유리해지면서 체크카드의 발급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소득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용카드 발급건수를 추월할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체크카드 발급건수는 1억20만장으로, 지난해 말까지 8975만장이 발급된 것과 비교하면 1045만장(11.6%)이 증가했다.
반면 신용카드의 지난달까지 발급건수는 1억1600만장으로 지난해 말(1억2214만장)에 비해 소폭(5.0%) 감소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휴면카드 자동 해지 등으로 그 수가 감소할 전망이어서 체크카드 발급 수가 신용카드의 발급수를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관련업계는 전망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 공제율을 20%에서 15%로 줄이고 체크카드는 현행 30%를 유지키로 하면서 체크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현명한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를 많이 찾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체크카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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