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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7주년 특집Ⅲ]-첨단 미래산업 현장을 가다(④-SK텔레콤)

국민가치 최우선 SKT, 글로벌 물류혁명 신호탄 쐈다

사회적 가치 증대 목표…5G 기술력 기반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박차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0-04 0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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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업계는 올해 초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5G시대의 개막을 선포한 것이다. 5G가 상용화될 경우 데이터 송·수신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면서 초연결성, 초저연성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5G 상용화를 염두한 관련 사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 1위 기업인 SK텔레콤(이하·S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SKT는 이미 수준급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해당 기술을 선도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자율주행차가 미래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SKT의 기술력은 향후 국가 경쟁력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창간 7주년을 맞아 ‘국내 대기업의 첨단 미래산업 육성’ 시리즈 네 번째로 자율주행차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SKT를 취재했다.

▲ 국내 이동통신 1위 업체 SKT는 세계적인 5G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분야 기술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SKT 네트웍 연구원이 위치한 분당사옥 ⓒ스카이데일리
 
혁신적인 데시터 송·수신 서비스를 갖춘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해당 기술 인프라 확보는 물론 관련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국내 이동통신사 1위 SK텔레콤(이하·SKT)은 5G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시장 점령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여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미래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만큼 SKT의 기술력은 향후 국가 경쟁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세계 최정상급 5G 기술 갖춘 SKT, 자율주행차 앞세워 글로벌 물류혁명 주도
 
5G 기술의 핵심은 대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전송이다. 5G는 1초당 최대 20GB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기존 4G보다 최대 20배 빠른 속도다. 초연결성·초지연성을 갖춘 5G 기술은 자동차·로봇·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사 1위 SKT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계 자율주행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실시간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교환해야 구현 가능하기 때문에 5G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SKT는 해당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SKT는 오는 2019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글로벌 통신·자동차 업체들이 5G 기반 자율주행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5G자동차협회에 국내 최초로 가입했다. 세계 5G 기반 자율주행차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한 물밑작업을 마친 셈이다. 같은 해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를 시연하며 28GHz 고주파 대역 전파와 차량을 연결한 무선 전송 기술 등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 이후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경기 화성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이하·케이시티)’ 주요 실험 구간에 5G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착공 세달 만에 자율주행 실험도시에 5G인프라가 구축된 것은 세계 최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희라] ⓒ스카이데일리
 
SKT는 케이시티에 △1GB영화 한편을 0.4초만에 전송하는 20Gbps급 5G시험망 △실험차량과 0.001초 안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5G통신 관제센터 △정밀도 20cm 이하의 3D HD맵 등 5G 인프라를 구축했다. SKT와 교통안전공단은 해당 공간을 ‘5G 자율주행 전초기지’로 삼아 국내 기업에게 5G인프라를 개방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관련 SKT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선 상태다. 2대의 5G 자율주행차가 교통 정보를 주고받는 협력 운행에도 성공했다. 시연 차량들은 상호간 및 신호등·관제센터와 교통상황을 주고받으며 자동차 전용도로, 교차로, 저속구간(스쿨존) 등으로 구성된 복합 코스를 완전 자율로 주행했다.
 
당시 시연 차량들은 스쿨존에 들어서자 시속 30㎞ 속도 제한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으며 어린이를 본뜬 플라스틱 모형이 차도로 갑자기 뛰어들자 앞선 차량이 정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속 차량에게 돌발사고 정보를 전달했고 뒤따르던 차량이 거의 동시에 멈춰서는 모습도 연출했다.
 
아울러 SKT는 지난 1월 글로벌 초정밀 지도업체 히어와 ‘5G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히어가 이동통신사와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SKT가 최초다. 양사는 자율주행차가 안전한 주행경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3차원(3D) 초정밀지도(HD맵) 제작 솔루션 및 위치기반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SKT는 히어를 비롯해 중국의 내브인포, 일본의 파이오니아 등과 함께 세계 표준 HD맵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글로벌 연합군인 ‘원맵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 고민…사회적 가치 증대·고객 행복 위해 노력”
 
‘SKT ICT기술원’은 SKT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전초기지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실험이 진행된다. 배일 연구원은 이곳에서 뉴모빌리티TF 자율주행 운행차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열중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미래 이동수단이 가져올 삶의 변화에 대응해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다”며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선 어떤 기술과 인프라가 뒷받침 돼야 할지에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이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말 경기도 시흥시에서 개최될 자율주행 기반 카셰어링 성과물 데모에서도 SKT 자율주행 차량이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카셰어링 서비스 시나리오 시연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통합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 SKT는 5G 기술을 통해 5G 자율주행차가 교통 정보를 주고받는 협력 운행에도 성공했다. 5G 인프라를 통해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SKT는 고객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며 기술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SK와이번즈 시구 행사에 참석한 자율주행차 [사진=SKT]
 
배 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은 안전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특히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은 사용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수없이 제기되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매우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한 고난과 역경의 연구과정 만큼이나 기술 개발 및 검증이 완료되었을 때 느끼는 보람이 크다”며 “대한민국 기술의 최전선에서 미래 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연구에 있어 큰 버팀목이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지난 3월 SK행복드림구장 개막전에서 시연한 자율주행 차량을 보며 함성을 지른 관객들을 보며 큰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SKT 자율주행 차량이 시구자를 태우고 시구 장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 기술 시연 업무를 지원했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5G망을 통해 빅보드로 실시간 전송되는 자율주행 기술 영상을 본 관객들의 감탄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배 연구원은 현재 매진 중인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있어 SKT 구성원 전체가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술의 우수성 및 품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항상 고객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 먼저 생각을 하고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우리가 제공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가 증대하고 고객이 느낄 행복과 즐거움을 마음속에 그리며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SKT가 매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력이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부했다. 배 연구원은 “고객들은 더 안전해 질 것이고 운전에 대한 피로감은 더욱 줄어들 것이고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수단에서 삶의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다”며 “SKT의 자율주행이 만들어낼 새로운 공간에 어떤 서비스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지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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