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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5년 간 재정 집행률 중 가장 높은 96% 수준이지만 당초 목표인 96.7%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차관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집행 노력을 강화해 이 같은 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 간 예산대비 집행률은 2008년 94.4%, 2009년 95.6%, 2010년 94.3%, 2011년 95.4%로 증가해 왔다.
정부는 이런 기세를 몰아 올 상반기 예산의 60%를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정집행 총액인 289조5000억원 가운데 1분기에 86조8000억원, 2분기에 87조원 등 상반기에만 총 173조800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8일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재정조기집행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특히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경기부양 효과가 큰 일자리, 사회기반시설(SOC), 서민생활안정 사업은 상반기 목표보다 높은 수준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1~2월은 새 정부 출범, 조직 개편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집행 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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