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스팟이슈]-2018 스카이데일리 자영업·소상공인 5대 뉴스

서민정부 서민정책에 영세 자영업자 시름만 늘었다

경기침체에 최저금리인상 악재까지…끊어진 손님 발길에 폐업 속출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2-31 00:05:42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올해 상권과 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이슈는 ‘최저임금 인상’이란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역대 최대 인상인 16.4%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올렸다. 사진은 최근 불황이 드리운 선릉역 상권 거리 ⓒ스카이데일리
 
올해는 자영업자에게는 수난(受難)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든 해였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상권과 자영업자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굵직한 이슈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서울을 비롯한 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이 불황의 터널에 빠진 경기를 피해가지 못했으며 매출 하락으로 힘들어 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이란 변수까지 더해져 몹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스카이데일리는 올해 상권에 관련된 5대 뉴스로 최저임금 인상 소비심리 위축 매출하락 폐업률 증가 임대료 권리금 상승 및 보합 등을 선정했다.
 
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역대 최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
 
올해 상권과 자영업자에게 가장 큰 이슈는 최저임금 인상이란 게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11일부터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6470)보다 16.4%가 오른 것으로 역대 최대 인상률이다.
 
정부가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인상시킴에 따라, 최저임금은 시행초기부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연합회 등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경기가 불황인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1204개 소상공인 업체 중 86.6%가 최저임금의 인상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상공인 업체 10곳 중 7(67.6%)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크다라고 답했다.
 
광진구 소재 D호프집을 운영하는 김00 점주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최근 종업원을 소폭 줄였다평일에는 손님이 적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주말에는 갑작스럽게 손님들이 들어 닥칠 때가 되면 영업에 차질이 생긴다면서 하지만 매일 매출액이 기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섣불리 종업원을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고 한탄했다.
 
인건비 증가→고용축소→소비위축…12월 소비자 심리지수 여전히 비관적    
 
▲ 최저임금인상 여파는 고용감소로 이어졌고 고용감소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비관적이게 만들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2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97.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은 한국은행 ⓒ스카이데일리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 증가는 아르바이트 및 직원을 줄이는 데 일조했으며, 일자리를 갖지 못한 노동자들은 씀씀이를 줄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지난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12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97.2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국민들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6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하다 9월 잠시 반등했다. 하지만 한 달 만인 지난 10100이하로 떨어지더니 11월에는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소비의 선행지표이다. 보통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2003~2016년 장기평균치)100보다 클수록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며, 100보다 작을수록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아래인 97.2를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비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위축점포 매출에 반영서울 주요 대형 상권도 매출하락 못 피해
 
노동자들의 소비위축은 고스란히 매출에 반영됐다. 집객력이 높고 소비력을 갖춘 고객들이 몰리는 중심 상권인 강남구 상권부터 서울 주요 대형 상권의 상인들은 일제히 매출하락에 허덕이고 있다.
 
강남구는 청담동 골목상권·선릉역 상권·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 등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경직됐으며 강남 이외도 강서구 유흥상권인 화곡동, 광진구 구의동과 ·중구 명동 등의 대형 상권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소상공인 업체 10곳 중, 6곳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보다 손실이 늘어난 사업체는 전체의 86.8%로 조사됐다.
 
소상공인 업체들의 작년 대비 영업이익 손실액은 월 평균 1576000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년 단위로 환산하면 18912000원이다. 월 평균 영업이익 손실액(1576000) 중 월 평균 인건비 상승액(367000)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였다.
 
매출하락은 폐업률도 연결 돼…소상공인연합회, 폐업자 100만명 이상 추정
     
▲ 소비자들의 소비위축은 점포들의 매출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매출하락에 허덕이는 소상공인들은 결국 문을 닫게 된다. 올해의 통계 결과가 추산되진 않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올해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문제는 이러한 매출하락이 폐업률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통계결과가 추산되진 않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의 여러 정책 등을 검토한 결과, 올해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자 수는 908076명로 추산됐고 개업 대비 폐업 수를 나타내는 자영업 폐업률은 201677.8%에서 올해는 9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명이 점포를 열면 9명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다.
 
·폐업 가맹점 수 추이도 이러한 전망에 살을 붙여주듯 악화되고 있다. 2014~2017년까지 휴·폐업 가맹점은 연간 60만개 초반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 9월 기준 66만 개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주된 시각이다.
 
김수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자영업자의 평균 소득은 200만원 초반의 낮은 수준인데 매출 감소와 인건비 등의 비용 상승으로 소득이 더 줄어들면서 휴·폐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누적되는 내년에는 휴·폐업 수가 늘어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불황에도 낮아지지 않는 임대료·권리금, 상인들 한숨 고조
 
폐업률이 증가하는 이유에는 매출하락, 최저임금 인상 등과 함께 임대료 상승 및 보합도 한 몫 했다. 서울 내 대다수의 상권 형성은 지역은 경기 악화에도 임대료 권리금 등은 내리지 않았다.
 
▲ 경기가 좋지 않고 소비심리도 위축돼 대다수의 상권지역의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임대료, 권리금 관계는 큰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대비 오른 곳도 여럿 존재한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강서구청역 먹자골목 거리 ⓒ스카이데일리
 
최근 경기불황 등으로 상권이 위축된 강서구청 먹자골목과 청담동 먹자골목, 방배동 먹자골목, 방이동 먹자골목 이외에 다른 주요 상권 형성 지역도 임대료 보증금은 보합 내지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방이동 먹자골목은 임대료와 권리금 등이 모두 상승해 상인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었다. 일대 지역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이동 먹자골목의 상가 임대료는 지난해 대비 10%~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청담동 먹자골목, 방배동 먹자골목도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외에 강서구청 먹자골목 등의 상권은 지난해 대비 큰 변동 폭이 없었다. 강서구청 먹자골목 소재 T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강서구청 먹자골목의 임대료 및 권리금 관계는 지난해 대비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았다임대료는 보증금 5000만원~1억원, 월세 200만원~400만원, 권리금 5000만원~15000만원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곳은 지난해 대비 임대료 등이 하락하진 않았지만 점주들이 일제히 매출하락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임대료 보합이 소상공인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페 및 점포거래 전문기업인 카페거래소의 김동명 팀장은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지역의 점주들은 설령 지난해 대비 임대료가 오르지 않았더라도 매출하락으로 인한 임대료 부담은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1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2

  • 슬퍼요
    2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학교 또는 학원의 이사장(전직, 현직)들은 어디에 살까?
강현욱
조선대학교
송자
명지학원
이원희
대원학원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불우 청소년 자립 도와 봉사의 선순환 꿈꾸죠”
물질적 후원 아닌 교육 통해 자립 유도…발생한 ...

미세먼지 (2019-06-18 08:00 기준)

  • 서울
  •  
(좋음 : 29)
  • 부산
  •  
(양호 : 32)
  • 대구
  •  
(보통 : 41)
  • 인천
  •  
(양호 : 32)
  • 광주
  •  
(좋음 : 28)
  • 대전
  •  
(좋음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