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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스카이데일리 기자수첩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26 21: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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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현 기자 (산업부)
올해로써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았다. 광복은 74주년을 맞았다. 일제치하의 굴욕을 맛보고 식민지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오늘날 우리나라는 반세기만에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로 성장했다. 자랑스러운 역사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엔 아직 일제치하의 아픈 흔적이 남아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중요한 것들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한해이다.
 
기자는 이달 내내 독립운동의 의의를 알리고 일제치하의 아픈 흔적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 그 결과 생각이상으로 우리나라엔 수많은 독립운동기념단체가 움직이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단체를 위해 활동하는 의인의 수도 적지 않았다. 일제치하의 흔적을 담은 지역도 많았고 일제의 폭거로 피해를 입은 이들은 근로정신대 할머니분들 뿐이 아니었다. 이들은 일제의 만행을 알리고 독립운동의 의의를 알리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항일 독립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친일반민족행위자 청산운동 등을 실시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살리고 있었다. 친일인사 인촌 김성수의 이름을 따 지어진 서울시 성북구 인촌로의 도로명을 바꾼 건 이들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역사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찾아 알리고 있다. 반백년 전 우리 땅에 있던 여성독립운동가는 유관순 누나만 있는 게 아니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3·1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고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중화, 일원화, 비폭력이라는 3가지 행동강령을 바탕으로 일어난 3·1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행태의 독립운동으로 평가된다. 자긍심을 가질만한 우리 민족의 역사다.
 
문제는 이들의 행동에 관심을 가져주는 국민들이 많지 않다는 데 있다. 어쩌면 기자마저도 취재 일정이 아니었다면 이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취재차 만났던 의인들 중 적잖은 이들이 자신들에게 관심이 몰리는 때는 삼일절과 광복절 등 특정시기일 뿐이라는 아쉬움을 전했다.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열심히 활동하지만 성과는 좋지 않다. 짝사랑은 비극적인 결과로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결국 상대의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쁘다는 이유로 잊는다는 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다. 단채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남겼다.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대한민국에게 역사는 필수적이라는 말로 귀결된다.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보다 빛날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일본은 오늘날에도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세계화를 맞이한 오늘날 다소 구시대적인 생각일 수 있으나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국가의 행보에 주의를 기울일 이유는 충분하다.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 우기고 강제징용자에 대한 배상을 거부하는 일본의 행태는 독일의 그것과 비교해 비판받기 충분하다.
 
일본의 행태는 반일운동의 명분을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반일운동은 간단하게 전범기업·친일기업 불매 운동 등으로도 실시할 수 있다. 편리함에 지배당하기 보다는 독립선열들의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 롯데그룹·삼양그룹과 같은 친일기업들의 제품을 멀리하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 살아있음을 알려야한다. 그래야 일본에 영토와 영혼을 지배당하는 아픔의 반복을 피할 수 있다. 역사를 기억하며 우리 가슴에 새기고 미래로 나가는 대한국민을 기대해 본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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