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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와 BMW가 브랜드 이미지에서 다른 수입차 브랜드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각사 홈페이지>
벤츠와 BMW가 브랜드 이미지에서 다른 수입차 브랜드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는 2012년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각 수입차 브랜드와 어떤 이미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지에 대해 자동차 소비자 724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제품 및 회사와 관련된 10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각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수입차 브랜드 하나씩을 선택토록 했다.
조사결과 벤츠와 BMW가 10개의 이미지 항목 중 각각 5개씩에서 1위를 나눠 가졌다.
벤츠는 차량의 제품에 관련된 5개의 이미지 항목들 모두에서 1위를 차지, 제품의 품질(성능, 품질, 안전성)과 제품의 이미지(품격, 가치) 모두를 석권했다.
BMW는 상품성(디자인, 첨단 기능)과 고객관계(광고, A/S 우수)에서 1위로 제품 자체보다 회사와 관련된 이미지에서 우세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마케팅인사이트는 벤츠와 BMW를 제외한 다른 수입 브랜드들은 아직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 브랜드별로 우세한 이미지를 살펴보면 벤츠는 품격과 안전성에서 우월한 면을 보였다.
또한 BMW는 장래성(5년 뒤 수입차 판매 1위), 아우디와 인피니티는 디자인, 폭스바겐은 가격 대비 가치, 렉서스와 토요타는 광고 측면에서 강점이 있었다.
반면 수입차의 최대 약점이라 할 수 있는 A/S에서는 어떤 브랜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A/S가 우수한 회사 항목에 대해 1위인 BMW도 13%에 그쳤으며 과반수(54%)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독일 브랜드 중에서도 하위권인 BMW가 이미지에서 1위라는 것은 고객의 평가와 일반 소비자의 이미지 사이에는 큰 거리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뉴시스/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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