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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186>]-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사장(대표이사)

제약업계 2세신화 조용준 수십억 청담빌라 호화재테크

피부 전문의약품 외길 성장가도…실적·주가 부진에 위상 흔들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7-17 0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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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동구바이오제약이 실적 부진에 빠지며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 사장의 무리한 사업 확장이 실적 부진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동구바이오제약 본사 ⓒ스카이데일리
 
최근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구·동구제약) 사장(대표이사)의 재테크 행보가 새삼 화제다. 조 사장은 강남구 청담동 소재 재건축 대상 고급빌라를 매입했는데 앞으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 조 대표 소유 부동산 시세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재 예상되는 시세차익만 최소 수십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청담동 고급빌라 재건축 호재 조용준…시세차익만 최소 20억 전망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조 사장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소재 상지리츠빌 7차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조 사장 소유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215.78㎡(약 65평), 전용면적 201.38㎡(약 61평) 등이다. 조 사장은 해당 호실을 지난 5월 41억9000만원에 구입했다.
 
현재 상지리츠빌 7차는 ‘효성빌라 청담101 2차’ 재건축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5-6 필지를 포함해 청담동 115-10, 115-11, 115-12, 115-13 등 총 5개 필지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어질 효성빌라 청담101 2차는 지하 4층~지상 7층 28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축 기간은 약 2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당초 상지리츠빌 7차는 2003년 준공됐기 때문에 재건축을 하기에는 빠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일대 지역에 초호화 신축빌라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앞서 조성된 청담 효성빌라 청담101 1차 재건축이 흥행에 성공했고 2차 사업이 진행됐다. 사업부지와 맞닿아 있는 상지리츠빌 7차는 입주민들의 최고급빌라 요구에 힘입어 자연스럽게 사업대상에 편입됐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재건축 호재를 발판으로 일대 부동산 시세는 크게 뛸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 사장이 상지리츠빌 7차 호실을 구입할 당시 일대 시세는 평당 6000만~7000만원대 수준이었다. 그러나 신축빌라로 재탄생 할 경우 각 호실의 평당 시세는 1억원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조 사장의 경우 최소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시현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창동 밸류맵 팀장은 “고급빌라 재건축은 공사비 등 원가만 계산해도 평당 가격이 1000만원 이상 상승하게 된다”며 “앞서 효성빌라 청담101 1차 재건축 사업이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가격은 더 크게 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건축 후 각 호실의 평당 시세는 아무리 낮게 잡아도 1억원 이상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효성빌라 청담101 2차 호실의 시세나 분양가 등은 대외비라 공개하기 어렵지만 유명인사를 중심으로 관심이 몰리면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1차 분양은 마무리된 상태고 2차 분양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피부과 전문의약품 2세신화 조용준, 무리한 사업 확장에 위상 흔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사장(대표이사)은 49년 역사 동구바이오제약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전신 동구약품 창업주 조동섭 회장의 아들이다. 동구제약은 피부·비뇨기과 위주의 제품으로 성장가도를 달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외과와 내과가 주름잡던 시절 틈새시장을 노린 동구제약의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조용준 사장은 ‘효성빌라 청담101 2차’ 재건축 사업을 바탕으로 수십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효성빌라 청담101 2차’ 재건축 사업 현장 ⓒ스카이데일리
 
조 사장은 1991년 동구제약에 입사하며 기업경영에 참여했다. 이후 차곡차곡 경영승계 과정을 밟았고 2005년 사장 자리에 올랐다. 조 사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은 시점을 전후해 동구바이오제약은 황금기를 누렸다. 2000년대 들어 피부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레 관련 전문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한 덕분이다.
 
실제로 동구바이오제약의 매출액 규모는 1999년 118억원에 불과했으나 조 사장 취임 직후인 2005년 245억원까지 올랐다. 이후 동구바이오제약의 매출액 규모는 2006년 271억원, 2007년 300억원, 2008년 441억원. 2009년 607억원 등으로 꾸준히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09년 이후 줄곧 피부 전문의약품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 사장은 2012년 ‘펩타이드’ 연구개발(R&D) 업체인 노바셀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 등 꾸준히 사세를 확장시켜 나갔다. 펩타이드는 아토피 치료 효능을 가진 물질이다. 항생물질, 곰팡이독, 식품의 맛성분 등으로도 작용한다. .
 
동구바이오제약은 줄기세포 분야에도 진출했다. 2015년 세계 최초로 지방 유래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를 개발했다. 스마트엑스는 자가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환자에 주입할 수 있는 일회용 의료기기를 말한다. 조 사장은 스마트엑스를 발판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그런데 최근 들어 동구바이오제약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매출 1048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직전해 실적은 매출 1011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 등이었다. 올 1분기에도 동구바이오제약은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는 무리한 사업 확장 등이 지목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코스닥 시장 상장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 ‘셀블룸’을 런칭하며 야심차게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실적 부진은 주주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실적부진을 거듭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탓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주가는 지난해 초 상장 당시만 해도 4만원 이상을 호가했지만 올해 들어 2만원대까지 떨어지더니 급기야 1만원대까지 내려 앉았다.
 
이와 관련,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지만 매출액과 매출총이익 등은 오히려 전년과 비교해 상승했다”며 “실적하락의 주원인은 코스닥시장 상장과 사업 확장 과정에서 크게 늘어난 인건비로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화장품 사업에 처음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모되고 있지만 곧 실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가까운 시일 내 회사 전체의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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