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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185>]-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총수 최측근·차기총수 경영스승 김창범 입지·위상 흔들

경쟁사 호실적 속 순이익 급락…개인명의 청담빌라 2년 새 최대 6억 껑충

나광국기자(kk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7-11 13: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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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의 경영 행보를 두고 의구심을 보이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은 임기를 무사히 마칠 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한화빌딩 ⓒ스카이데일리
 
최근 연임을 확정한 ‘한화맨’ 김창범 부회장의 경영 행보를 둘러싼 우려의 시선이 일고 있다. 경쟁업체의 선전 속에서 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한화그룹 안팎에선 그동안 김 부회장인 그룹 총수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남다른 신임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 해왔지만 이번 성과 부진을 계기로 그룹 내 위상이 한층 시들해질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한화맨’ 김창범 부진한 경영 성적표에 그룹총수 비전도 ‘노란불’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취임 5년차를 맞은 김창범 부회장은 1955년 출생으로 고려대 통계학을 졸업했다. 1981년 한양화학에 입사해 1995년 한화종합화학 기획조사팀장, 2002년 한화석유화학 폴리에틸렌 사업부장, 2010년 한화 L&C 전략사업부문 대표이사, 2011년 한화 L&C 대표이사, 2014년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부회장은 그룹 위기 때 마다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과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자리를 비웠을 때 방한홍 사장과 함께 비상경영위원회에서 제조부문을 맡아 그룹의 위기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했다. 이후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14년 적자에 허덕이던 한화케미칼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과감한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을 통해 실적개선을 이끌어 냈다. 김 부회장 특유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김 부회장은 한화케미칼 수장을 역임한 이후 그룹 내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계열사인 한화큐셀을 통해 그룹 총수인 김 회장이 의지를 가지고 추진 중인 태양광 산업을 주도한 결과다. 특히 그룹 후계자로 지목되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차기 총수의 경영스승이자 조력자로 평가되기도 했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그런데 최근 한화그룹 안팎에선 김 부회장의 그룹 내 위상이 예전만 못 하다는 우려 섞인 평가가 제기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화케미칼의 부진한 경영실적 때문이다. 한화케미칼의 부진은 경쟁업체들이 선전하는 상황과 대비된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프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화살은 고스란히 김 부회장을 향하는 모습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김 부회장 체제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연결)은 전방사업인 원료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1년 새 43%나 쪼그라들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83억원, 1198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 1721억원과 2925억원 등에 비해 각각 42.8%, 59.0% 감소했다. 원료사업은 한화케미칼 전체 매출액 가운데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 1분기 원료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15억원, 537억원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941억원과 1483억원 등에 비해 16.7%, 63.8% 급감했다. 원료사업의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1분기 13.6%에서 4.9%로 7.7%p 하락하며 반토막났다. 
 
지난해 한화케미칼 연간 영업이익률은 김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12월 선임된 김 대표는 첫 성적표인 2015년 연간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을 4.2%로 끌어올렸지만 지난해 수익성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은 3.9%로 내려앉았다. 2015년 대비 0.3%p,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2016년(8.4%) 대비 4.5%p 각각 낮은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기업 영업활동 그 자체의 업적평가를 행하는 수익성지표이다.
 
한화케미칼의 부진은 화학업계 ‘빅3’로 불리는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의 경쟁업체들과 대비된다. 올 1분기 연결기준 LG화학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54억원, 2119억원 등이었다.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57억원, 2237억원 등으로 두 회사 모두 한화케미칼 보다 2~3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차기총수 조력자 김창범, 청담동 고급빌라 통해 최대 6억원 시세차익 ‘횡재’
 
▲ 김창범 부회장은 부동산 매입으로 뜻밖의 횡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김 부회장이 2017년 매입한 청담동 고급빌라 호실은 현재 최대 23억원에 이른다. 사진은 김창범 부회장이 한 호실을 소유한 현대한강빌라 ⓒ스카이데일리
 
김창범 부회장은 한화케미칼 실적 부진으로 그룹 안팎의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내심 미소를 지을 만한 횡재를 하게 됐다. 그는 개인명의 부동산을 통해 불과 2년여 만에 최대 6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017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소재 현대한강빌라 한 호실을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36.26㎡(약 41평), 전용면적 156.58㎡(약 47평) 등이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이 해당 호실을 매입했을 당시 시세는 17억원이었다.
 
현재 해당 호실은 시세는 최대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담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빌라는 한강 근처에 위치해 있어 조망권에 따라 금액이 2억원에서 많게는 4억원까지 차이 난다”며 “해당 호실이 거래됐을 당시에도 저층의 경우엔 14억원에 거래됐지만 고층의 경우 17억원에 거래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빌라의 호실은 최대 23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현대한강빌라는 단 한 개의 동으로 18세대만 거주하는 만큼 사생활 보호에 예민한 분들께서 선호하는 고급빌라형 아파트다”며 “고급 주거지들이 밀집한 청담 오솔길 부근에 위치해 있어서 한적한 분위기 속에 가족들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일대 지역에 개발호재가 산적해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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