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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189>]-구찬우 대방건설 사장

대방건설 구교운 남매 반포apt 2채 나란히 십수억 껑충

부동산 매입 후 오너家 지분 100% 기업 내부거래·배당규모 급등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8-16 0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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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사로 성장한 대방건설 오너 일가를 둘러싼 잡음이 일고 있다. 대방건설을 중심으로 포진한 계열사들의 급성장 배경에 내부거래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은 대방건설 본사 ⓒ스카이데일리
 
최근 대방건설 오너 일가를 향한 여론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내부거래 및 거액 배당금 등 각종 구설수와 더불어 적지 않은 부동산 재력을 소유한 사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대방건설 오너 일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위치한 수십억원대의 아파트 호실을 나란히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2세신화 구교운 남매, 반포동 아파트 매입 통해 나란히 10억대 시세차
 
지난 1991년 구교운 회장이 세운 광재건설이 모태인 대방건설은 2세 경영인 시대에 이르러 꽃을 피운 곳으로 유명하다. 대방건설의 고속성장을 일군 주인공은 구 회장의 아들인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이다.
 
지난 1999년 아버지인 구 회장으로부터 대방건설의 경영권을 물려받은 구 사장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사세를 빠르게 확장시켰다. 전국 곳곳 굵직한 개발 사업 수주를 성사시켜 자체 브랜드인 노블랜드, 디엠씨티 등을 세웠다. 그가 취임한 후 대방건설에는 단 한 번의 영업적자가 없었다.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 27위에 오르면 명실공이 중견건설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방건설의 성장을 도모한 윤 사장은 부동산 안목도 뛰어난 인물로 평가된다. 구 사장은 서울 반포동 소재 아파트 한 호실을 매입해 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3월 구 사장은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단지 한 호실을 31억원에 매입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38.21㎡(약 72평), 전용면적 198.04㎡(약 60평) 등이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약 45억원에 달한다. 약 14억원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문재인정부 부동산 규제로 강남 일대 신축 아파트 공급량이 감소하면 해당 호실의 시세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 사장의 가족들도 인근에 자리한 아파트 단지 한 호실을 통해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시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동생인 구수진 씨와 남편(매제) 윤대인 대방산업개발 대표이사는 공동 명의로 반포동 소재 반포자이 한 호실을 소유 중이다.
 
윤 대표와 구수진 씨가 지난 2011년 매입한 반포자이 한 호실은 공급면적 232.68㎡(약 70평), 전용면적 194.15㎡(약 59평) 등의 규모로 돼 있다. 이들 부부는 해당 호실을 약 23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약 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 씨는 오빠인 윤 사장과 마찬가지로 반포동 아파트 호실을 통해 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반포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약 2km의 거리를 두고 있는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쌍두마차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버스터미널역에 인접해 있는 등 교통편의성이 우수하고 세화여고·반포중학교 등 학군과 생활 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매입 이후 오너가 지분 100% 기업 내부거래 급증, 실적 무관한 배당도 눈길
 
대방건설 오너 일가는 앞서 높은 내부거래 비중 및 거액 배당금 등으로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오너가 지분이 100%에 달하는 대방건설의 매출 대부분이 계열사와의 거래를 통해 발생하고 있는 점이 논란의 단초가 됐다. 현재 대방건설의 지분은 구 사장이 71%, 매제인 윤 대표가 2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대방건설의 내부거래가 급격하게 증가한 시기는 오너 일가가 반포동 소재 아파트 호실을 매입한 시기와 맞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상대방은 윤 대표가 이끄는 대방산업개발이었다. 대방산업개발은 지난 2002년 ‘세건’이란 이름에서 출발한 후 2011년 현재의 사명으로 바뀌었다. 윤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대방산업개발의 경영을 이끌어 왔다. 현재 윤 대표의 아내인 구수진 씨가 지분의 50.01%를, 나머지는 김보희 씨가 가지고 있다.
 
▲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과 매제인 윤대인 대방산업개발 대표는 반포동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윤대인 대표와 구수진 씨가 공동소유한 호실이 자리한 반포자이(왼쪽)와 구찬우 사장 소유 호실이 자리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스카이데일리
 
지난 2011년까지만해도 대방건설이 대방산업개발과의 거래를 통해 올린 내부거래 매출액은 약 65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2년 내부거래매출액은 약 455억원으로 급등했다. 전체 매출액 대비 비율로는 20% 이상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대방건설의 내부거래 대상은 점차 증가했다. 지난 2016년에는 대방하우징 등 종속회사 10개와 내부거래를 시도했다. 같은 해 계열사와의 내부거래액은 무려 3000억원에 육박했다. 당시 대방건설의 매출액(별도, 약 6449억)의 40%에 육박하는 수순이었다. 지난해에도 대방건설은 내부거래로만 68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해 매출액(별도, 약 8191억원)의 80%에 육박하는 수치다.
 
내부거래를 통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대방건설의 배당금 규모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배당금은 지분의 100%를 보유한 오너 일가에게 전액 지급됐다. 대방건설은 지난 2016년 주당 4만2499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전년(2만502원)과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준이다. 총 배당금은 약 165억원에 달했다. 같은 해 대방건설의 매출액(개별)과 영업이익(개별)은 전년 대비 각각 12.4%, 52.4% 후퇴했다.
 
대방건설은 이듬해엔 주당 배당금을 5126원으로 책정했다. 전년의 25% 수준이다. 배당총액은 총 20억원이었다. 실적하락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배당금을 챙겼다는 비판을 의식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도 배당 수준은 전년과 동일했다. 다만 실적(개별)은 전년 대비 매출액 4.3%, 영업이익 51.4% 각각 감소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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