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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쿠팡 새벽배송 무한경쟁 직접 체험해보니

마켓컬리·SSG닷컴·쿠팡 모두 제품상태 양호…포장 분리 배출은 다소 불편

이유진기자(yj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9-13 0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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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새벽배송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날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선 매력도가 높은 서비스로 보여진다. 사진은 마켓컬리와 쿠팡에서 주문한 계란, 아이스크림, 샐러드. ⓒ스카이데일리
 
대형마트에서 이것저것 골라 담다 보면 어느새 금방 무거워지는 장바구니를 들고 힘겹게 집으로 오던 시절과는 달리 이제는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생활용품·식재료 등 모든 게 주문이 가능한 시대다. 특히 최근들어 더욱 업그레이드돼 주문 다음날 새벽에 배송이 돼 아침상을 차리는데 전혀 문제없을 정도가 됐다. 마켓컬리·SSG닷컴·쿠팡 등은 앱이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문 앞에 신선식품 등을 가져다 놓는 새벽 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새벽배송은 맞벌이부부는 물론이고, 전업주부나 1인가구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더 이상 마트나 시장에 가지 않고서도 다음날 필요한 식재료와 생필품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스카이데일리는 마켓컬리·SSG닷컴·쿠팡 등 3곳에서 동일한 품목을 주문해 배송시스템을 실제로 체험해봤다. 깨지기 쉬운 계란과 잘 녹는 아이스크림, 신선한 샐러드 등 변별력이 있을 3가지 제품을 선정해 주문을 넣었다.
 
사후 서비스 관리는 마켓컬리·포장은 SSG닷컴, 완벽한 새벽배송 시스템
 
마켓컬리는 밤 11시 전까지 주문을 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까지 배송해주는 서울·경기·인천 주 7일 샛별 배송과 밤 8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밤 12시 전까지 문 앞에 도착하는 서울·경기·인천 외 주 6일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 마켓컬리, SSG닷컴, 쿠팡 등은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해 새벽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켓컬리, SSG닷컴, 쿠팡의 새백배송 제품이 담겨있는 박스와 보냉백. ⓒ스카이데일리
 
마켓컬리 같은 경우 전날 오후 5시에 주문하니 새벽 6시경 집 앞에 상품이 도착해있었다. 박스 한 개와 스티로폼 박스 한 개에 상품이 담겨 배송됐다. 계란 같은 경우는 깨지기 쉬운 식품이라 걱정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멀쩡하게 왔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같은 경우도 스티로폼 박스 안에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둘러싸여 녹지 않고 견고한 상태로 배송됐다. 마켓컬리의 배송상태는 양호했다. 샐러드 역시 신선한 상품으로 도착했다.
 
현재 마켓 컬리는 포장재 및 아이스팩 최대 5개 회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전 과대포장 논란으로 인한 상황을 잘 대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후 서비스 역시 쿠팡, SSG닷컴 과는 달리 확실했다. 배송을 받은 날 오후 경 마켓컬리 서비스센터는 상품 만족도에 관한 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었다.
 
상품을 잘 받았는지, 상품 이용에 있어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궁금한 사항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포장재와 아이스팩 회수에 대해 물으니 “포장재 같은 경우는 테이프와 송장 제거 후 문 앞에 놓으면 회수해 간다”며 “아이스팩 같은 경우는 최대 5개 회수가 가능하고 투명한 비닐에 담아서 놓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서비스 대처는 먼저 새벽 배송에 뛰어든 업체답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주문을 해본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몰인 SSG닷컴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만 새벽 배송이 가능했다. 배송 서비스 지역을 성동·광진, 송파, 판교·분당, 수지 등 경기권까지 확대했지만 여전히 제외된 지역은 많았다. 기자는 인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문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서울에 살고 있는 동료 기자에게 부탁해 상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SSG닷컴 배송은 보통 장바구니보다 큰 보냉백에 상품이 담겨서 배송됐다. 이 가방은 재사용이 가능한 4만원 상당의 친환경 보냉 가방 ‘알비백’으로 올해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었다. 알비백은 최대 40L 용량을 보관 할 수 있는 가방이다. 일반 보냉 가방보다 최장 9시간의 보냉력을 자랑하며 보냉 및 방수처리가 돼있어 상품이 변질되지 않도록 해준다고 SSG닷컴 홈페이지에 설명돼있다. 이 가방에 담겨온 계란, 아이스크림, 샐러드 등 상품들의 배송상태는 매우 양호했다.
 
이 보냉백 가방 ‘알비백’ 존재에 대해 물어보니 관계자는 “가방은 다시 반환을 하는 것은 아니고 소비자가 새벽 배송 주문 시 집 앞에 보냉백을 두면 배송을 해주시는 기사님이 그 가방 안에 상품을 담아 보관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SSG닷컴은 종이로 만들어진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있었다. 폐기 시 한쪽 면을 잘라 안의 내용물을 버리고 포장재는 종이류로 분비배출 할 수 있어 환경 걱정 없이 간편하게 분리 배출 할 수 있었다. 친환경 아이스팩 및 과대포장 등 환경문제에서는 쿠팡과 마켓컬리보다 가장 앞선 것으로 보인다.
 
상품 3개 주문했을 뿐인데 큰 박스가 3개 씩이나…너무나 큰 박스
 
마지막으로 주문한 쿠팡의 새벽 배송 역시 계란, 아이스크림, 샐러드 등 제품들의 상태는 양호했다. 전날 오후 5시에 주문해서 다음 날 오전 6시 집 앞에 상품들이 놓여져 있었다. 계란, 아이스크림, 샐러드만 주문했을 뿐인데 집 앞에 큰 박스가 3개나 놓여있어 순간 주문에 착오가 생겼나 오해를 했을 정도였다.
 
▲쿠팡은 3가지 상품이 각기 다른 박스에 포장돼 분리배출이 가장 오래 걸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쿠팡에서 주문한 아이스크림, 샐러드, 계란. 마지막 사진은 분리배출 정도의 양을 보여주는 빈 박스와 포장지들. ⓒ스카이데일리
 
상품 한 개 당 큰 박스 한 개에 담겨 배송돼 상품들의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 다만, 박스 상자와 드라이아이스, 아이스팩 등 분리배출을 할 때 쿠팡이 마켓컬리와 SSG닷컴보다 오래 걸렸다.
 
이러한 포장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계란·아이스크림·샐러드 이 세 가지의 종류는 상온·냉동·냉장 제품이기 때문에 각기 다른 박스에 담겨 배송이 된 것이다”며 “배송을 할 때 상품의 신선도 유지와 상태 보존을 위해 나눠져 배송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식품의 경우 신선도 유지를 위해 100% 물로 이루어진 아이스팩을 사용해 안의 물을 흘려보내서 배출하면 된다”며 “배송 시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내부에 특수 보냉 은박으로 마감을 한 종이 박스만을 사용하고 있어 종이로 분리배출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 안심하고 분리 배출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은희 인하대 교수(소비자학과)는 “새벽배송을 실시하는 업계들은 신선도를 유지하되 포장지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해야 한다”며 “스티로폼과 아이스팩 등을 수거해서 재활용하는 방안을 소비자들도 적극적으로 동조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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