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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도요타 등 결함 발견, 과징금 총 44억원 부과

37개 차종, 총 5만6192대 리콜…기아차도 리콜 및 과징금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9-19 14: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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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에 위치한 렉서스 매장 ⓒ스카이데일리
 
혼다, 도요타 등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이하·리콜)된다.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는 19일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에프엠케이 등에서 수입, 판매한 37개 차종 927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어 혼다, 토요타, 기아자동차(이하·기아차) 등 4만6920대에는 시정조치에 이어 과징금 44억원을 부과한다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렉서스 ES300h 등 8개 차종 1207대에서 제동장치 결함(브레이크 부스터 펌프)으로 제동거리가 증가하고 안전성제어장치(VSC)**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사안은 자동차 안전기준에도 위반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어 캠리 등 2개 차종 6536대에서는 조수석 승객감지시스템의 설정 오류로 조수석 에어백이 적절하게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프리우스 C 124대는 전기장치(DC-DC컨버터) 내부 기판의 납땜 불량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해 주행 불가 상태가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닛산 큐브 차량의 경우 전압을 분배, 제어해주는 지능형 전력분배모듈(IPDM) 제조 불량으로 회로단락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일본에서 지난 6월부터 리콜을 착수했다.
 
이에 국토부는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로 하여금 국내 차량의 리콜 해당여부에 대해 배터리 전압측정, 해외 리콜정보분석, 동종 업체의 의견확인 등 제작결함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국내에 수입된 동종 차량 5440대에서도 회로단락 및 화재가능성 결함이 있음이 확인됐다.
 
한국닛산은 국토부의 조사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며 조속한 시일내에 리콜에 필요한 부품수급계획 등을 수립해 시정조치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 판매 차량 중에서도 다양한 결함이 발견돼 15개 차종 총 1038대에 대해서 리콜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C 200 등 7개 차종 983대에서 조향기어 잠금 너트 불량(크랙)이 발견됐으며 GLA 220 등 2개 차종 44대에서는 뒷좌석 중앙 안전벨트 고정장치의 제조불량이 확인됐다.
 
또 AMG S 63 4MATIC+ 등 5개 차종 10대에서는 A, B, C 필러 커버를 고정시키는 볼트의 조임 강도 부적정이 발견됐으며 E 220d 1대는 레이더 제어 장치의 프로그램 오류로 주행보조장치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의 작동 결함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페라리 488 Spider 등 5개 차종 48대의 경우 에어백 제어 장치의 제조 공정상 불량으로 에어백 및 안전벨트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 Q3 35 TDI qu.Sport 등 2개 차종 15대의 경우 차량제어모듈(BCM) 프로그램 중 전방 방향지시등 작동 결함이 발견됐으며 Passat GT 2.0 TDI 8대는 선루프 부품 접합 시 규격에 맞지 않는 접착제(프라이머)의 사용으로 선루프 이탈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i3 120ah 4대는 동력제어장치인 EME의 회로 기판 제조시 불충분한 아연도금으로 시스템 작동되지 않고 이로 인해 구동모터에 전원 공급이 되지 않아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특히 도요타, 혼다, 기아차 등은 자기인증 적합조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해 총 4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혼다 CR-V 2286대의 경우 연비 과다 표시로 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토요타 렉서스 ES300h 3만7262대는 후부반사기 성능 미달로 10억원을, 같은 차종 1207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미작동으로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혼다 어코드 2571대의 경우 오디오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가 부적정해 후방카메라 영상이 출력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9억원의 과징금을 내야하며 오디세이 246대는 뒤쪽 브레이크 내부 피스톤 결함으로 제동력이 감소돼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기아차 스팅어 3348대의 경우 자동차안전성제어장치 결함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실시 중에 있으며 국토부는 안전기준 위반사유로 1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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