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규모전력중개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기신사업자로 전력중개사업을 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협회에 등록한 중개사업자는 총 58개 업체다. 이 중 전력거래소에 중개시장 회원으로 등록한 업체는 35개이며 실제로 전력중개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는 5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개시장에 진입한 소규모 전력자원 등록용량은 25.4MW이며 이 중 현재 거래가 되는 용량은 11.1MW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개사업자가 주로 거래 수수료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과 고가의 계량기 설치 등이 소규모전력중개시장이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발전사업자는 기존 한국전력공사와 거래 시 50~100만원 가량의 계량기 설치가 필요했지만 중개시장 거래 시 400~500만원의 고가의 계량기 설치가 필요해짐에 따라 계량기 설치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배숙 의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3020 정책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소규모 발전설비의 발전량을 원활히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소규모전력중개사업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특히 향후 시장 활성화 과정에서 몇몇 기업들에게 거래가 집중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