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주 
울산 
국내 경제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고용율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독과점기업의 고착화도 심화되고 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시장구조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대규모기업집단이 국내 경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 대기업집단의 종사자 수 비중은 6.9%에 불과했다.
종사자 비중 뿐만 아니라 대기업집단에 종사하는 종사자 수 자체도 2009년 45만7000명에서 2010년 44만1000명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고용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독과점 유지 산업 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간(2006~2010년) 계속해서 시장지배적사업자 추정기준에 해당하는 독과점구조 유지 산업은 47개로 증가했다.
올해 독과점구조 유지 산업수는 인삼식품, PDP 등 8개 산업이 신규 편입되고, 화약 등 4개 산업이 제외되면서 4개 늘어났다.
독과점구조 유지 산업은 경쟁이 제한돼 전반적으로 순부가가치비율은 높은 반면 R&D비율 및 해외개방도는 낮고, 내수집중도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정위는 시장성과(순부가가치비율, R&D비율) 및 시장구조(해외개방도, 내수집중도)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정유, 승용차, 화물차, 판유리, 설탕, 담배 분야 산업에서 특히 시장지배력 행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뉴시스/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