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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횡포가 사회적인 문제로 급부상했다. 올바른 교육을 통해 지식과 사회성 그리고 이념·국가관을 확립해야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정치적 목적의 편향된 이념교육을 일삼은 사실이 알려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방적인 좌편향적 교육을 전개하는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횡포로 학생들의 학습권 및 사상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다. 학무모들 역시 교육 수요자로서 지위를 상실한 모양새이며 일선 교사들도 전교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제도권 교육을 포기했으며 인헌고처럼 학생들이 힘을 모아 편향교육에 대항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금주 이슈포커스 주제로 '국운을 위협하는 전교조의 횡포'를 선정하고 관련 내용을 세 편에 걸쳐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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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김승섭 부장|조성우·이지영 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편향 교육 행태가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했다. 정치적·사상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진 교육으로 어린 학생들의 사상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어서다. 전교조 소속 정치교사들의 이러한 행위는 헌법에도 위반되는 사안이다. 우리나라 헌법 제31조에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국민 여론도 전교조의 행태를 규탄하고 조치가 시급하다는 쪽으로 기우는 형국이다. 불법과 편법, 치우친 이념 등이 난무하는 사회에서 교육, 특히 국가의 미래와 직결돼 있는 제도권 교육만큼은 중립적이고 반칙이 없는 분야로 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교조의 횡포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와 공교육의 신뢰 하락 등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원성 또한 날로 높아지고 있다.
“편 나누는 역사교육…공교육 사회화도 의미 없어”
최윤숙(여) 씨는 전교조 소속 교사의 편향된 교육을 참다가 결국엔 두 명의 자녀들을 모두 자퇴시킨 인물이다. 현재 최 씨의 자녀들은 집에서 따로 학습을 하는, 흔히들 말하는 ‘홈스쿨링’을 받고 있다. 최 씨는 아이들의 사상적 자유를 짓밟고 억압하는 전교조의 행태는 정신적 폭력 행위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사상학살이라고 비판했다.
“저 역시 전교조 소속 교사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던 일명 ‘전교조 세대’에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는데 당시 공교육이 엉망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죠. 예를 들면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물었는데 아이들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어요. 이 전 대통령이 과가 아무리 크더라도 교육까지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공교육의 작태를 알고 난 후 우리 아이들만은 올바르게 교육하겠다는 생각으로 가정교육에 매진했어요. 특히 올바른 역사를 인지시키기 위해 노력했죠”
최 씨의 노력은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편향적 교육으로 인해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 버렸다. 올바르게 아이를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전교조 교사의 행태로 인해 자녀는 순식간에 비정상적인 아이로 손가락질 받아야만 했다.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표하는 계기수업이 정규교육에 도입이 됐어요.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사고를 넓혀가자는 취지로 시작됐요. 하지만 전교조 교사들은 이 시간을 통해 오히려 아이들의 사상의 자유를 억압했어요. 우리 아이가 계기수업 시간에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던 적이 있었어요. 이를 들은 전교조 교사는 우리 아이를 일베니, 뭐니 하면서 노골적으로 비난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때부터 같은 반 아이들 역시 우리 아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아이로 내몰았어요. 그 때부터 생각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고 좌편향적인 교육으로 몰려 있는 공교육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었죠”
최 씨는 제도권 교육에서 아이들에게 반항심을 가르치는 전교조 소속 교사의 작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교조 교사들이 지식은 물론, 사회성을 기르는 공간에서 효(孝)를 부정하는 교육을 시킨 사실을 알게됐다.
“우리 아이가 6학년 때 학교에서 ‘부모와의 갈등’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어요. 우리 아이는 부모님과 갈등이 없으며 갈등이 발생해도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 나간다고 답했어요. 이 과정에서 부모님의 이야기가 옳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이 답을 들은 전교조 교사가 우리 아이에게 ‘억압받고 있는 것 아니냐’며 억측을 쏟아내더라는 거에요. 우리 아이가 부정했지만 전교조 교사는 ‘부모에게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반항을 가르쳤죠”
전교조 교사의 편향된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지자 최 씨의 자녀는 더 이상 학교를 다니기 싫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 씨 역시 더 이상 전교조 교사들이 있는 공교육에 아이를 맡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홈스쿨링을 결심하게 됐다.
“정말 많은 편향 교육으로 아이가 상당한 혼란을 겪었어요. 양성평등을 교육하면서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교육했고 세월호 사고에 대해서도 좌편향적으로 가르쳤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사상의 자유나 교육권을 무시하는 행태가 지속됐어요. 어느 날 아이가 ‘더 이상 학교를 다니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꺼냈어요. 저 역시도 아이의 생각에 동의했죠. 결국 홈스쿨링을 선택하게 됐어요”
“홈스쿨링을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어요. 그리고 홈스쿨링을 시작한 후 1년 동안은 굉장히 불안했어요. 아이들 머리에 무언가가 채워지는지도 모르겠고 친구 관계도 마찬가지였어요. 내가 아이를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죠.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저와 아이들이 모두 만족하게 됐어요. 현재 15살인데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봐서 중학교 졸업 자격을 획득한 상태죠. 대학교 진학을 준비하고 있고 다양한 자격증까지 취득했죠. 사회성 역시 어른들과 생활함과 동시에 청소년 수련원 등을 다니면서 채워나갔죠”
“교사 생각에 반하면 일베몰이…알면서도 방치하는 학교도 문제”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는 이지현(가명·여) 씨는 서울시 구로구 소재의 한 사립중·고등학교에 자녀들을 보낸 후 전교조 교사들과 숱한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다. 편향된 사상을 주입시키는 것도 모자라 생각이 다른 아이는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탄압한다고 털어놨다.
“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키기 전 전교조 교사들로 인해 학교가 시끄럽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걱정이 많이 됐는데 실제로 아이에게 들어보니 전교조의 이념이 투입된 정치, 역사적인 교육들이 너무 당연하게 이뤄지고 있었어요. 성향이 다른 아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편향적인 교육을 강요하는 행태가 비일비재했죠”
최 씨는 사상적·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육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이뤄지는 사실을 알게된 후 크게 당황했다. 특히 전교조 소속 교사와 아이들이 생각하는 바가 다르면 여지없이 찍어 누르는 행태가 빈번하게 발생해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역사, 근현대사, 정치 등의 분야에서 편향된 교육이 진행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시 여겨지더라구요. 다수의 아이들은 집 혹은 타 교육기관과 다른 내용을 학교에서 교육받다 보니 상당한 혼란을 겪었죠. 만약 선생님들과 다른 의견을 피력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골수우파니, 일베니하면서 아이들을 이상한 아이로 만들어버렸죠”
이 씨는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아이들의 학습권, 사상적 자유 등을 무시한 것도 모자라 종교적 자유까지 침해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기독교를 믿는 학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18묘지 앞에서 참배를 강요했다는 것이다.
“전라도 쪽으로 수학여행을 가게 됐는데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5·18묘지 참배를 하는 코스가 있었어요. 아이들도 몰랐고 부모들도 몰랐던 상황이죠. 참배를 꺼려하는 아이들을 위한 대체 코스도 있었지만 결국 모든 아이들이 묘지로 향했어요. 정치적인 이념을 떠나서 기독교를 믿는 아이들에게 참배란 것은 굉장한 금기인데 일방적으로 강요했죠. 결국 현장에서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부모들은 즉각 학교측에 항의해 결국 참배 코스가 무산됐죠”
최 씨는 5·18묘지 참배코스가 무산되자 몇몇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부모에게 알린 아이들에게 앙심을 품고 교사로서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노골적으로 해당 아이들을 핍박하고 무시하는 행태를 일삼았다고 피력했다.
“몇몇 교사들이 5·18묘지 참배코스가 무산된 것에 앙심을 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의를 한 부모의 학생들을 싫어하는 것을 대놓고 표현했다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해당 학부모의 아이가 있는 반 수업이 있으면 수업을 하지 않고 나간다던가, 병가를 내고 아예 학교를 나오지 않는 행위를 한 것이죠. 본인들의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한 복수로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했다고 봐요”
이 씨는 해당 학교에서 전교조 교사 문제로 힘들어했던 학생이 결국 국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해외로 떠났다고 귀뜸했다. 어린 나이에 정신적인 핍박에 시달리다 보니 결국 충격에 휩싸여 국내에서 생활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교에서 전교 회장을 역임했던 학생이 결국 국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해외로 유학을 떠났어요. 전교조 교사들과 가장 많은 갈등을 빚었던 학생이고 많은 불이익을 입었던 학생이었죠. 편향적인 교육과 주입식 교육에 한계도 느꼈고 이 과정에서 정치 교사들과의 갈등을 빚어 우리나라 교육을 믿지 못하게 된 것이죠”
최 씨는 숱한 논란의 중심에 전교조 교사들이 있지만 이를 처벌하지 않고 방관만 하는 학교와 교육당국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공교육은 물론 사립학교에서 조차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횡포를 제재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사립학교는 공립학교와는 다르게 교사를 재단에서 직접 채용하고 있어요. 인사권을 쥐고 있는 학교가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행패를 보면서도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어요. 소비자인 학부모와 교육의 대상인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강력하게 대처를 하고 전교조 교사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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