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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강국 신화의 주역들<2>]-반도건설(권홍사 회장)

63위→13위 권홍사 유보라신화 이면엔 부실시공 그림자

수도권 진출 후 유례없는 고속성장…창업주 소유 60억대 강남APT 눈길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1-19 12: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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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 설립 후 빠르게 사세를 확장해온 반도건설의 행보가 물의를 빚고 있다. 겉으로는 딸을 키우는 마음으로 아파트를 짓겠다는 경영철학을 내세우면서 실상은 정반대의 행보로 돈벌이를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진은 반도건설 본사 ⓒ스카이데일리
 
최근 시공능력평가 10위권에 근접하며 사세를 키워가고 있는 반도건설의 행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많이 지어서 얻는 명성보다 바르게 지어서 얻는 명예를 택하겠다’는 권홍사 회장의 경영철학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각종 부실시공과 소극적 대응 등을 통해 이윤을 챙겨 고속성장을 일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빠르게 사세 확장해 온 반도건설…끊이지 않는 하자 논란
 
반도건설은 지난 1980년 3월 설립 후 토목·건축 및 주택건설사업 부동산매매 및 임대업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건설사다. 창업주인 권홍사 회장은 1980년 부산에서 ‘태림주택’이라는 작은 건설업체로 출발해 1989년 반도종합건설, 2001년 반도건설 등으로 상호를 변경하며 사세를 키웠다.
 
2005년에는 본사를 서울로 옮긴 후 수도권 신도시,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각종 수주를 따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권 회장은 ‘딸을 키우는 마음으로 아파트를 짓겠다’는 경영철학을 기반해 실제 자신의 딸 이름 ‘보라’를 넣어 ‘반도유보라’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런칭했다. 반도유보라는 2기 신도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각광 받는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반도건설과 각 계열사는 권 회장 개인 소유로 평가될 정도의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권 회장은 반도건설의 100%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주사인 ‘반도홀딩스’의 69.6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 30.6%는 막내 아들이자 현재 유력 후계자로 지목되는 권재현 씨가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 계열사들도 ‘반도랜드’(반도홀딩스 81.37%)를 제외하곤 모두 외부 자본 유입 없이 지주회사 및 각 계열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권 회장이 201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체제를 도입한 후에도 승승장구 했다. 반도건설의 시공능력 평가 순위는 유대식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2011년 63위를 시작으로 2017년 27위, 지난해 12위, 올해 13위 등 수직상승 했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 박현정 기자] ⓒ스카이데일리
 
반도건설의 실적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건설의 순이익은 2011년 30억원에서 2012년 53억원, 2013년 66억원, 2014년 186억원, 2015년 561억원, 2016년 2157억원, 2017년 3607억원, 2018년 2309억원 등이었다. 권 회장이 경영일선에 물러난 2011년 이후로 순이익이 수십배 가량 껑충 뛰었다.
 
고속성장 이면에 감춰진 부실시공 그늘…창업주 권홍사 압구정현대APT 60억 재력 눈길
 
최근 반도건설의 고속성장 이면에 감춰졌던 어두운 면들이 하나 둘 수면위로 떠올라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도건설은 부실시공 구설수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 부실시공 논란에 대해서는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빛이 바랬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반도건설은 각종 부실시공으로 매번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6월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9.0’는 입주 후 반년도 되지 않아 아파트 외벽, 계단 타일 등에 균형, 누수 현상 등의 하자가 나타났다. 같은 단지에 위치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10차 2단지’ 역시 지난해 12월 사용승인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했다.
 
이들 단지 중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10차 2단지’의 경우 사전점검 결과 아파트 곳곳에 옥상 물 고임, 계단파손, 세대 내 방문·창문 하자, 샷시 파손, 페인트 마감 불량, 누수 등 수많은 하자가 발견됐다. 창틀에 유리가 없는가 하면 녹슨 배수관과 낙서가 그려진 곳도 발견됐다. 이러한 하자에도 반도건설은 보수공사 등에 있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 권홍사 회장은 아파트 매입을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회장은 지난 1999년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현대아파트를 경매로 매입 후 약 47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 ⓒ스카이데일리
 
고속성장 이면에 감춰진 부실시공 논란이 알려지면서 반도건설을 향한 여론의 시선은 싸늘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룹 오너인 권 회장은 개인명의 부동산을 통해 47억원에 육박하는 시세 차익을 시현 중에 있어 그룹 안팎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부동산업계와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권 회장은 1999년 3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한 호실을 경매를 통해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64.87㎡(80평) 전용면적 245.2㎡(74평) 등이다. 방 7개 욕실 3개 등의 구조로 돼 있다. 당시 경매 낙찰가액은 10~13억원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스카이데일리 R&R연구소 부동산 자문위원 신만호(압구정 중앙부동산) 대표는 “1999년도 6월에 같은 동 같은 평형대 매물이 13억에 나왔었다. 이점을 감안하면 10~13억 사이에 거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대 해당 호실의 시세는 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 회장은 해당 아파트 호실을 매입 후 최소 47억의 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신 대표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압구정 3구역’으로 묶여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며 “지난해 9월 강남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추진위원회도 승인받았고 강남 내에서도 한강 조망을 갖춘 최고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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