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202>]-신현재 대표이사 사장

CJ그룹 모체 제일제당 실적 비상 ‘특단의 대책’ 나올까

총수 공백 메운 그룹 대표 전략·재무통…CJ제일제당 부진에 책임론 휩싸여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1-26 12:30:16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CJ제일제당의 실적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신현재 대표이사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CJ제일제당 본사. ⓒ스카이데일리
 
CJ제일제당에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수장인 신현재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그룹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CJ제일제당을 성장시켜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내년 임기만료일 이후 연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선이 뒤따르고 있다.
 
CJ그룹은 최근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상태다. 지주사를 슬림화하고 각 계열사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월드베스트 CJ’를 꿈꾸는 이재현 회장이 특단의 대책을 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임원진이 재배치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적부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신 사장에겐 상당히 부담스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셈이다.
 
CJ그룹 대표 전략·재무통 신현재…총수 빈자리 메우며 ‘CJ그룹 핵심실세’ 부상
 
재계 등에 따르면 신 사장은 제일합섬 경영관리팀, 새한그룹 종합기획실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2000년 CJ오쇼핑으로 자리를 옮기며 CJ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회장실 상무, 사업총괄 부사장,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 등을 맡으며 그룹 내 입지를 넓혀왔다.
 
신 사장이 본격적으로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CJ대한통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부터다. 200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됐던 CJ대한통운은 2011년 모기업의 재무악화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당시 CJ그룹은 주당 20만원의 인수 가격을 제시했고 총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대한통운 인수에 성공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신 사장은 CJ대한통운 인수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성과를 인정받아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성장전략실장 등을 겸직하며 대한통운에 ‘CJ DNA’ 이식까지 성공리에 마쳤다.
 
신 사장의 존재감은 그룹 총수의 부재 속에서도 더욱 빛났다. 이 회장이 구속수감 및 와병 등을 이유로 자리를 비웠을 당시 CJ그룹은 손경식 회장, 고(故) 이채욱 전 부회장 등이 주축이 된 5인 경영회의 비상경영체가 가동됐다. 이 때 신 사장은 고 이 전 부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총괄 직에 앉아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을 했다.
 
그룹 경영에 참여하며 전략·재무적 역량을 뽐낸 신 사장은 CJ그룹 세대교체의 상징적인 인물로 단숨에 부상했다. 지난 2017년 그룹 핵심 계열사로 평가받는 CJ제일제당 대표직에 오르며 그룹 내 입지를 증명해 보였다. 당시 CJ그룹 안팎에선 신 사장을 ‘핵심실세’로 보는 시각이 주를 이뤘다.
 
그룹 핵심실세에서 위기의 CEO로…CJ제일제당 실적부진에 자리보전마저 위태
 
CJ그룹 핵심실세로 군림해 온 신 사장은 최근 들어 그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실적 부진 여파로 내년 연임마저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처음 CJ제일제당 사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그룹 주력계열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총수의 ‘월드베스트 CJ’ 비전 실현의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시들해진 모습이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CJ제일제당의 올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6조3912억원, 영업이익 6271억원, 당기순이익 975억원 등을 각각 나타냈다. 매출액은 19.2% 증가한 반면 실질적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 70%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외형을 늘리는 덴 성공했지만 내실을 다지는 덴 실패했다는 게 관련업계 안팎의 평가다.
 
신 사장이 의지를 가지고 강력하게 추진한 바이오산업 강화 행보도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 등에 따르면 바이오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7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3%로 전년의 7.4%에 비해 0.1%p 하락했다. 주력품목 ‘라이신’의 전략적 감산과 수익구조 체질 개선 등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 사장은 CJ제일제당의 재무건전성 개선과 관련해서도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등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을 사용했다. 자연스레 회사의 차입금 규모도 늘었다. 한국신용평가 등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CJ제일제당의 순차입금 규모는 11조원으로 지난해 말(7조700억원) 대비 3조원 이상 확대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신 사장의 거취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그룹은 이달 말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신 사장의 거취가 이때 결정되는 셈인데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룹 내 실세로 평가되는 인물이지만 핵심 계열사의 부진을 불러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 CJ그룹은 이르면 이달 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현재 실적부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신현재 사장의 자리보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J그룹 안팎에서는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교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사진은 신현재 사장 소유 호실이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소재 판교원13단지휴먼시아 아파트. ⓒ스카이데일리
 
특히 이 회장이 최근 비상경영체제로 해석되는 내부방침을 정한 점은 신 사장의 ‘위기설’에 힘을 싣고 있다. 앞서 CJ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실적부진에 따라 지주사 인원 상당수를 각 계열사로 배치하고 계열사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실상 부진한 계열사 CEO를 교체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 측은 신 사장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임원인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연말 임원인사와 관련해서는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알짜계열사 부진 책임론 신현재…19억원대 판교 고급 아파트 소유
 
신현재 사장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의 부동산 재력에도 눈길이 쏠린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신 사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소재 판교원13단지휴먼시아 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크기는 공급면적 178.72㎡(약 54평), 전용면적 145.4㎡(약 44평) 등이다.
 
신 사장은 해당 호실을 지난해 5월 19억30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신 사장 소유 호실의 가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단지가 고급지고 매물이 귀해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집과 빌딩을 소유한 명사들
강승모
한국석유공업
박용상
언론중재위원회
이재웅
쏘카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아이들 교육 불평등 해소 위한 노력은 끝이없죠”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음악 및 학습사업 지원…...

미세먼지 (2019-12-06 00:00 기준)

  • 서울
  •  
(좋음 : 30)
  • 부산
  •  
(좋음 : 25)
  • 대구
  •  
(좋음 : 17)
  • 인천
  •  
(좋음 : 29)
  • 광주
  •  
(최고 : 12)
  • 대전
  •  
(좋음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