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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내복에 무너진 日불매운동…북적이는 유니클로

욱일기 티셔츠 판매·위안부 조롱 광고 논란 무색…소비자 행렬 이어져

이유진기자(yj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1-19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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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일기 티셔츠 판매부터 위안부 조롱 광고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선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인기상품 ‘히트텍’ 무료배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욱일기 티셔츠 판매부터 위안부 조롱 광고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일본 불매운동 직격타를 맞았던 유니클로가 히트텍 무료배포 행사를 진행하자 지난달까지 한산했던 유니클로 매장이 북적이고 있다.
 
19일 의류업계 등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대표 상품인 후리스와 캐시미어 스웨터, 다운베스트 등을 1만~4만원까지 할인해주는 ‘15주년 기념 겨울 감사제’를 진행 중이다.
 
유니클로는 오프라인 고객에게 구매 가격과 상관없이 히트텍 총 10만 장을 선착순 무료 증정하고 7만원 이상 구매 시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까지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유니클로의 패밀리 브랜드 지유(GU)도 같은 기간 동안 ‘겨울 감사제’를 진행중이다.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지유 오리지널 컬러 후리스 담요’를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업계는 지난달 대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15주년 감사 세일을 진행했는데도 매출이 전년 대비 60% 넘게 급감하자 유니클로가 ‘무료 증정’이라는 사전에는 없던 초강수를 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니클로의 파격 이벤트를 대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일본 불매운동 여파가 무색하게도 유니클로 매장 앞은 소비자들의 구매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연출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SNS에 유니클로 구매를 위해 줄선 사람들의 모습을 올리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지난 주말 한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내복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는 말에 길게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다”며 “물론 불매운동이 절대 강요될 수는 없고 개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한 번만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일본의 유니클로는 전범기인 욱일기를 티셔츠에 새겨 판매하기도 했으며 최근 일본군 위안부를 조롱하는 광고를 제작해 큰 물의를 일으킨 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회사에서 공짜라고 나눠주는 내복을 꼭 받으러 가야만 하나”며 “이런 상황을 두고 일본 우익과 언론에서는 또 얼마나 비웃고 있겠냐 우리 모두 최소한의 자존심만큼은 지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니클로는 불매운동 초기 유니클로 일본 본사 임원이 한국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유니클로 불매운동은 열기를 더했다. 이후 유니클로는 두 차례나 사과문을 내고 세일 기간까지 연장하며 모객에 힘썼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었다.
 
하지만 유니클로는 불매운동이 한창 진행 중인 와중에 일본 군국주의를 미화해 논란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미지를 새긴 티셔츠를 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유니클로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해당 상품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니클로는 지난달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 광고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독했다는 의혹의 광고를 송출했다. 광고는 전면 중단됐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에 다시 한 번 힘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결국 겨울 내의 단 한 장으로 인해 갑자기 유니클로 매장에 소비자들이 북적인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일부 네티즌들은 “유니클로가 내세운 감사제가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공짜 내복을 주는 것이 아닌 매출을 올리기 위한 상술로만 보여진다”, “유니클로 매장에 가는 사람을 말릴 순 없지만 안 갔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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