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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긁은 카드값 5.6조…여행객 줄었지만 씀씀이 커져

여행객 줄었지만 장당 사용액 늘어…2분기 만에 증가세 전환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1-21 12: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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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액 규모가 전분기 보다 1.4% 늘었다. 여행객 수는 줄었지만 씀씀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전경. ⓒ스카이데일리
 
3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실적이 2분기 만에 증가전환 했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줄었지만 씀씀이가 다소 늘어나 사용액 규모를 늘렸다.
 
한국은행은 ‘2019년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통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신용+체크+직불) 금액은 47억3600만달러로 전분기(46억7100만달러) 대비 1.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면 1.9% 늘었다.
 
지난 1·2분기 중 내리 감소했던 카드 사용 실적은 2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3분기말 원·달러 환율(1196.2원)을 감안해 카드 사용 실적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5조6652억원 정도로 분석된다.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은 712만명으로 전분기(714만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간 여행객들의 소비액이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3분기 일반여행 지급 규모는 68억4000만달러로 전분기(66억9000만달러)보다 2.2% 늘었다.
 
카드 장당 사용금액은 272달러로 전분기(269달러)보다 1.2%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286달러)보다는 4.9% 감소했다. 해외에서도 카드 결제 소액화 현상은 지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해외서 사용된 카드장수는 1741만6000장으로 전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종류별로 신용카드 사용액은 34억5800만달러로 전기 대비 0.8% 늘었다. 체크카드 사용액은 12억3800만달러로 3.2% 늘었다. 직불카드는 4000만달러로 1.5%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실적은 24억48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5.8%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1% 늘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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