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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택한 신세계…그룹 미래 책임질 차정호·장재영

신세계·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맞바꾸는 인사…안정 속 혁신 도모할 듯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2-02 14: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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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계의 ‘인사태풍’ 속에서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를 서로 맞바꾸는 결정을 내렸다. 그룹이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안정성을 염두에 둔 임원인사로 비춰진다. 사진은 신세계백화점. ⓒ스카이데일리
 
유통계의 ‘인사태풍’ 속에서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를 서로 맞바꾸는 결정을 내렸다. 그룹이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안정성을 염두에 둔 임원인사로 비춰지나 일각에서는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와 장재영 신세계 대표가 그룹 실세로써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차정호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켜 신세계 대표로 맞바꾸는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주요 유통사들이 이번 임원인사서 교체카드를 꺼내든 데 반해 신세계그룹은 양사 대표를 맞바꿈으로써 안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유통가에 트렌드 흐름이 중요해진 만큼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백화점에 차 사장을 신세계에 배치시켰고 성장 속 안정이 필요한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장 사장을 배치한 셈이다.
 
당초 두 대표에 대해선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양사 모두 꾸준한 실적 상승을 도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세계의 경우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조6256억원 규모로 전년 실적인 3조6445억원에서 1조원 가량 급증했다. 특히 3분기 매출액은 1조602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 규모와 당기순이익 규모도 각각 2736억원, 7624억원 등으로 집계돼 전년 실적인 2632억원, 1742억원 등에서 급증했다. 신세계를 7년간 이끌어온 장 사장의 리더십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1조027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실적인 8995억원에서 훌쩍 뛰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규모도 각각 376억원, 295억원 등에서 628억원, 550억원 등으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차 사장의 통찰력이 빛을 낸 것으로 보인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두 사장이 신세계그룹 실세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유통사 임원들이 자리를 보존하지 못한 가운데 이들은 교체라는 명분으로 자리를 지켰다는 점에서 그룹 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명희 회장의 자녀인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사업부분을 나눠 각자 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마트와 스타필드 등 사업을 정용진 부회장이 맡고 있고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 백화점 부문과 면세점 사업 등을 맡고 있다. 여기서 정용진 부회장은 앞장서 회사의 방향을 설정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상태다. 외부에 노출되는 것도 즐긴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유경 총괄사장은 오빠에 비해 차분하게 회사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외부 노출 빈도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그런데 능력 부분에선 정유경 총괄사장이 오빠를 앞지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마트가 올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는 등 위기를 반복하는 반면 신세계는 꾸준한 실적상승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장재영 사장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1972년생으로써 비교적 경험이 부족한 정유경 총괄사장이 오빠를 앞지르는 실적을 거둘 수 있던 배경엔 경험이 풍부한 장 사장의 존재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동안 정유경 총괄사장의 옆에서 신세계 실적상승을 이끌었던 장재영 사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 자리는 차정호 사장이 대신하게 됐다. 앞으로는 차 사장이 정유경 총괄사장의 옆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셈이다.
 
차 사장은 본래 ‘삼성맨’ 출신 인사로써 삼성물산 쇼핑몰사업부장,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자리에 앉은 인물이다. 풍부한 경험과 삼성맨 특유의 DNA를 신세계그룹에 이식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경력 덕분에 1957년생이라는 비교적 많은 나이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차 사장이 정유경 총괄사장을 보필하며 신세계의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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