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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더운 여름·덜 추운 겨울, 소비 패턴 바꿨다

계절성 제품 판매량 감소…불황에도 인터넷 쇼핑은 지속 증가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2-26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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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반기 유통업계 소비패턴에서 ‘계절성 약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더위가 덜했던 여름과 덜 추운 겨울 등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한 쇼핑몰 전경. ⓒ스카이데일리
 
올 하반기 유통업계 소비패턴에서 ‘계절성 약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더위가 덜했던 여름과 덜 추운 겨울 등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냉방가전, 난방가전 등 계절성 제품의 소비가 크게 줄었다. 경기가 나빠진 점도 한 몫 했다. 다만 인터넷 쇼핑 부문은 선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빅데이터 컨설팅 컴퍼니 롯데멤버스가 엘포인트(L.POINT) 소비지수로 살펴본 올 하반기 주요 유통 트렌드를 26일 공개했다.
 
올 하반기 엘포인트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월(0.3%)과 11월(1.3%) 소폭 상승 외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1월 소비지수 반등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유통 이벤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 하반기 소비패턴에서는 ‘계절성 약화’가 두드러졌다. ‘덜 더운 여름’과 ‘덜 추운 겨울’의 영향으로 유통가 전반에서 계절특수가 사라졌다는 얘기다. 실제 7~8월에는 여름 인기품목인 냉방가전(-55.7%), 물놀이용품(-39.0%) 소비가, 10~11월에는 난방가전(-35.7%), 방한의류(-26.7%)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줄었다.
 
다만 불황 속에서도 인터넷 쇼핑은 선전했다. 엘포인트 유통영역별 소비지수에서 인터넷 쇼핑만이 올 하반기 내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11월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덕분에 인터넷 쇼핑 소비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했다. 행사 기간 내 판매액 증가율로 봐도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영역은 인터넷 쇼핑(24.9%)이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영역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 하반기 엘포인트 빅데이터를 살펴보면 인터넷 쇼핑 영역이 기존 생필품, 신선식품 등 장보기 중심에서 고관여 제품인 가전 구매로까지 대폭 확대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월 인터넷 쇼핑에서 전년 동월 대비 소비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상품군은 전기밥솥(145.7%), 냉장고(17.4%)였다. 또,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가장 뚜렷하게 증가한 상품군 역시 △휴대폰(591.7%) △스탠드형 김치냉장고(437.7%) △건조기(211.0%) 등 전자 제품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행사 기간 동안 △유아동 운동화(91.8%) △여성 스니커즈(73.7%) △여성 재킷(53.0%) 등 패션 상품 판매가 급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클린가전의 인기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됐다.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건조기 등 클린가전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2016년 이후 클린가전 3종의 연 평균 성장률은 115%에 달한다.
 
상품군별로 보면 그간 클린가전 대표주자였던 공기청정기 소비는 보급 포화로 인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올 하반기 공기청정기 소비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5% 하락했다. 반면 소비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의류관리기와 건조기 소비는 각 33.4%, 3.1%씩 증가했다. 특히 건조기는 클린가전 3종 중 매출 비중이 2017년 38%에서 2019년 50%로 확대, 점차 필수 생활가전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잦은 태풍의 영향으로 김장철 배춧값이 폭등해 10~11월 배추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30.7% 하락했다. 배추뿐 아니라 무(-21.0%), 생강(-17.1%), 마늘(-5.2%) 등 김장재료 소비도 줄었다.
 
그럼에도 지난 10~11월 중 포장김치 소비는 대형마트(6.5%), 홈쇼핑(27.6%) 등 온∙오프라인 유통점 전반에 걸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구매 인기 채널은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다. 1.5kg 미만 소용량 포장김치는 대형마트 판매(10.6%)가, 5kg 이상 대용량 포장김치는 홈쇼핑 판매(70.0%)가 가장 많이 늘었다.
 
이 밖에 올 한 해 문화계 전반에서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열풍이 확산되며 하반기 의류 소비에서도 트렌드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 유행했던 숏패딩(153.7%), 코듀로이 팬츠(136.2%), 플리스(101.4%) 등 복고풍 의류의 인터넷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 일명 ‘나팔바지’라 불리는 부츠컷 팬츠는 방한의류가 아님에도 올 하반기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7% 늘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부문장은 “세계 경제 둔화, 주택가격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난해 대비 올 하반기 소비지수가 전반적으로 하회했다”며 “12월에도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등으로 가전 소비는 증가했지만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방한의류 및 용품 소비는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 딥비전(DeepVision)에서는 엘포인트 고객 누구나 매월 발행되는 ‘엘포인트 소비지수’와 ‘엘포인트 상품물가지수’를 살펴볼 수 있다. 엘포인트 소비지수는 국내 유통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3950만 엘포인트 회원 바탕의 유통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발표하는 민간 경제지표다. 엘포인트 상품물가지수는 엘포인트 제휴사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개발한 물가지표다. 통계청 소비자 물가지수 품목 중 약 60%인 271개 상품을 대상으로 측정된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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