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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황금라인 김교현, 롯데케미칼 정상화 고심

통합 롯데케미칼 원년, 사업 확대 노려…경영환경 악화 등 부담 가중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1-13 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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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며 롯데케미칼이 새 출발에 나선 가운데 이곳을 이끌고 있는 김교현 화학BU장(부회장)의 어깨가 무겁다. 올 한해 내실을 다지며 수익률 확보에 나설 방침이나 롯데케미칼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데일리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며 롯데케미칼이 새 출발에 나선 가운데 이곳을 이끌고 있는 김교현 화학BU장(부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업황 악화 등의 직격타를 맞아 크게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반 토막이 났다. 올 한 해 내실을 다지며 수익률 확보에 나설 방침이나 롯데케미칼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
 
13일 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김교현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통합된 롯데케미칼의 원년으로 2030년 글로벌 ‘톱7’ 진입의 목표를 위해 조직을 재구성하며 제품과 지역적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운영 및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해 ‘통합 롯데케미칼’로 재탄생했다. 이곳의 대표이사는 김 부회장이 맡는다. 롯데케미칼은 사업부문을 기초소재사업과 첨단소재사업으로 나눠 운영한다.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있던 임병연 부사장이 맡게 됐다.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이영준 롯데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임명됐다.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화학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롯데그룹의 의지로 해석된다. 자연스레 김 부회장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분위기다. 일단은 지난해 크게 부진했던 실적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영업이익 9564억원, 순이익 7091억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 실적인 영업이익 1조8670억원, 순이익 1조5765억원 등에서 반 토막 난 수준이다. 매출액 규모도 12조7011억원에서 11조6965억원으로 뒷걸음질 쳤다.
 
업황의 전반적인 악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석유화학업계는 미국과 중국 간 분쟁 등에 따라 수요량이 급격히 줄며 역대 최저 수준의 마진을 기록했다. 여기에 중국업체들의 약진에 따라 롯데케미칼 등 국내 업체들은 더 어려운 한해를 보내야했다. 올해도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기에 실적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스레 김 부회장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실적상승을 도모해야 하지만 마땅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김 부회장은 올 한해 사업 확대 보다는 내실다지기에 집중한다는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김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기존 연구개발(R&D) 인력을 ‘스페셜티(고부가)’ 분야 중심으로 전면 배치할 것이다”며 “R&D 분야 등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조정하고 내실을 다지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전략이 장기적으론 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두 동강 난 실적을 끌어올리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으로썬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김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신임을 받는 가운데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김 부회장은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롯데그룹에 발을 내디뎠다. 이곳에서 신 회장, 황 부회장 등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롯데그룹이 성과주의에 기반에 대단위 인적 쇄신을 진행했지만 김 부회장이 실적부진의 책임을 피하고 자리를 다질 수 있던 배경으로 해석된다.
 
다만 올해도 실적부진이 이어진다면 그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 일례로 원래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있던 임병연 부사장은 회사 대표에서 사업부문 대표로 날개가 꺾였다. 임 부사장도 호남석유화학 등에 몸을 담으며 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나 반 토막 난 실적부진의 책임을 아예 피하진 못했다. 김 부회장도 예외는 아닐 수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전반적인 평가다.
 
한편 김 부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롯데케미칼 통합 법인을 통해 스페셜티 사업 제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용제품과 스페셜티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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