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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위험관리와 내부통제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부동산·담보대출에 편중된 대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금고의 순자본비율 산정 시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가중치 110%를 적용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한도를 총대출의 20%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자산군에 대한 과도한 쏠림을 완화하고 자산 건전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고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근감사 선임 의무를 강화하고, 외부 회계감사 제도도 확대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22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상호금융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상호금융권 제도개선 방향의 후속 조치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논의된 거액 공동대출 사전검토 의무화 등에 대해 이미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과 협조해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개별 금고 이사장(조합장)의 ‘징검다리 연임’ 꼼수를 막기 위해, 임기 만료 후 2년 이내 재취임을 연임으로 간주하는 규정을 2023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개별 금고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소 순자본비율 기준을 4%까지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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