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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강국 신화의 주역들<3>]-(주)금강주택(김충재 회장)

[펜테리움]부실논란에 멍든 금강신화 김충재 개인재력 400억대

시공능력 40위 중견건설사 일군 주역…강남소재 빌딩·APT 개인명의 소유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1-16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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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주택 오너인 김충재 회장은 맨손으로 시작해 시공순위 40위의 중견건설사를 일군 장본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최근 중견기업 창업신화에 걸맞은 부동산 재력을 갖춘 사실로 조명을 받고 있다. 사진은 김충재 회장이 소유한 역삼동 금강빌딩. ⓒ스카이데일리
 
허허벌판 혹은 오래된 가옥들이 자리 잡은 곳을 새롭게 개발해 멋진 주거공간을 창조해낸 건설사들은 부유한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진 주역으로 평가된다. 물론 이들 중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견건설사들도 포함돼 있다. 대부분 1990년대 이전 소기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수천억원대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중견기업의 면모를 과시하며 대한민국 건설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금강펜테리움’으로 유명한 금강주택도 그 중 하나다. 1982년 설립된 금강주택은 지난 2018년 기준 700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주인 김충재 회장은 금강주택 성공신화의 주역으로 꼽힌다. 특히 그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국내 굴지의 건설사를 일군 주역답게 명설에 걸맞은 화려한 부동산 재력까지 갖춘 사실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개인명의로 빌딩 1채·아파트 호실 2개 소유…계열사 상대 임대료 장사 ‘짭짤’
 
부동산 업계 등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금강빌딩을 부인과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정확히 토지는 김 회장 개인 소유고, 건물은 부인과 공동으로 가지고 있다.
 
앞서 역삼동 681번지 토지를 지난 1999년 8월 13일 임의경매로 낙찰 받았고 바로 옆 681-7번지 토지를 부인으로부터 증여 받은 뒤 2006년 두 필지 위에 지금의 건물을 준공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3층~지상14층, 대지면적 520.5㎡(약 157평), 연면적 4993.37㎡(약 1510평) 규모로 이뤄졌다.
 
해당 빌딩과 관련해 원빌딩 이우람 팀장은 “해당 건물의 현재 가치는 약 320억원 수준이다”며 “9호선과 분당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대로변 코너에 위치해 입지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1층에 우량임차인인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 그는 빌딩 외에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현대아파트(사진 왼쪽)의 한 호실과 논현동에 자리한 동양파라곤 아파트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카이데일리
 
김 회장은 특히 본인이 설립한 기업을 상대로 해당 빌딩을 통해 임대료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층 스타벅스도 모자라 나머지 층도 재임대 걱정이 없는 본인 기업이 입점해 있다는 점에서 도덕적 해이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시각이다.
 
김 회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한 호실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1월 해당 호실을 매입했다. 비교적 고층에 자리한 호실은 공급면적 264.87㎡(약 80평), 전용면적 245.2㎡(약 74평) 등의 규모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인근 J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건물의 가치(호가)는 55억~60억원 정도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논현동동양파라곤’의 한 호실도 2001년 11월 분양받아 2005년 8월부터 소유하고 있다. 이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55㎡(약 77평), 전용면적 213.98㎡(약 65평) 등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해당 면적 호실의 분양가 12억원으로 확인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31억5000만원에 13층이 거래된 이후 현재 대출규제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16층이 36억원에 올라와 있는데 나머지 호실도 최소 가치(호가)는 32~33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뚝심의 사나이 김충재 금강주택 회장…맨손으로 일군 중견건설사 신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시공능력 평가결과에 따르면 (주)금강주택은 40위에 올랐다. 직전 해인 2018년 47위에서 7계단 오른 기록이다. 이 기간 시공평가액도 7927억원에서 1조163억원으로 증가했다. 1982년 설립 후 국내 주택사업에 주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강주택이 굴지의 중견건설사로 성장한 배경엔 창업주인 김 회장의 뚝심경영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건설업체들이 줄줄이 도산하던 2012~2013년 대형 건설업체들이 청와대 눈치를 보기 급급할 때 주변의 핀잔까지 들어가면서 수십 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들고 대통령 앞에서 쓴 소리를 전해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의 뚝심과 열정은 주변에 귀감이 됐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이런 김 회장은 스물다섯의 나이에 서울 청진동 해장국 골목에서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당시 집·상가 등의 수리업을 영위하며 건설업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1980년 처음으로 회사 간판을 내걸고 강남에 터를 잡았다.
 
이후 김 회장은 토지를 매입하거나 도급 계약을 할 때 현재 저평가돼 있지만 향후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방식으로 사세를 키워나갔다. 부동산 개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토지매입비를 크게 줄여 저렴한 분양가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이 주력한 곳은 신도시나 주요 도시의 택지지구였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가 꼽힌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차가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성황리에 분양이 마감됐고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까지 선보이며 금강주택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특히 2014년에 분양됐던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는 평균 141.3대 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며 대형건설사들도 장고를 거듭하던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과감하게 진출에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당시 명지국제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의 경우 단기간 내 계약이 완료됐다.
 
분양완판 기록을 이어간 덕에 금강주택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4년 1317억원이던 금강주택의 매출액은 이듬해 2340억원, 2016년 4033억원, 2017년 6311억원 등으로 껑충 뛰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9억원에서 268억원으로 3배 이상 상승했다. 2018년에는 설계 임의변경, 부실시공 논란 등 악재에 휩싸이며 다소 주춤한 실적을 보였다. 당시 매출액은 5826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 등이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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