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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08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라는 곡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인기가수 반열에 등극했다. 샤이니는 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 등 5인으로 구성된 컨템포러리 밴드라는 콘셉트로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 초부터 감각적인 음악과 독특한 패션,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샤이니는 데뷔한 해인 2008년에만 ‘제1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가요 부문 신세대 가요 10대 가수상, ‘제5회 아시아송페스티벌’ 아시아 최고 신인가수상, ‘제2회 엠넷 20's 초이스’ 핫뉴스타상, ‘제15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신인가수상, ‘제10회 MKMF’ 남자 솔로&그룹 신인상, ‘제23회 골든디스크상’ 디스크부문 옙 음원 신인상, ‘제1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아울러 샤이니는 신인 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샤이니는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헬로’ ‘셜록’ ‘에브리바디’ ‘드림 걸’ ‘와이 소 시리어스’ ‘뷰’ ‘원 오브 원’ 등 샤이니만의 독특한 색깔이 담긴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각각의 멤버는 그룹 활동뿐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살려 솔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2014년 태민을 시작으로 2015년 종현, 2018년 온유와 키가 각각 미니앨범을 발표했고 민호는 지난해 첫 싱글을 냈다.
하지만 2017년 12월 종현의 사망으로 샤이니 멤버들는 물론 팬들 또한 슬픔에 잠겼다. 이후 샤이니는 다른 멤버 영입 없이 2018년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 Epilogue’을 끝으로 멤버들의 입대 등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다. 올해 7월 20일 온유를 시작으로 10월 7일 키, 11월 15일 민호가 차례로 전역했다. 아직 태민의 입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네 명의 멤버가 모두 사회에 있는 것은 약 2년 만으로서 완전체 샤이니의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샤이니 멤버 중 막내 태민(본명 이태민)은 그룹 내에서 서브보컬과 메인댄서를 맡고 있다. 태민은 어린 시절부터 춤에 소질이 있어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SM 공개 오디션에 참가했다. 당시 태민은 뛰어난 춤 솜씨로 소녀시대 윤아 이후 2년 만에 유일한 합격자로 SM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연습생 생활 3년을 거쳐 2008년 샤이니로 데뷔했다.
데뷔 초 그는 어린 나이, 귀여운 외모, 날씬한 몸매, 바가지머리로 모성애를 자극하며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2014년 8월,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앨범 ‘ACE’를 발매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 발매 당시 그는 무대에서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기존과는 다른 남성적인 이미지로의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하며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한 뒤 개최한 솔로 콘서트에서 2만8000명 규모의 콘서트 좌석을 모두 매진시키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가 보이그룹들에서 멤버를 차출해 만든 신개념 팀인 ‘SuperM’에서 보컬을 맡아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SuperM과 태민은 이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K-POP을 대표하는 노래&앨범’에서 앨범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SuperM 정규 1집 ‘Super One’에 대해 “이 앨범은 SuperM이 음악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만든 앨범임을 보여준다. 수록된 모든 노래가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사람의 일상생활에 다양한 BGM이 되어준다”고 호평했다. 더불어 태민 정규 3집 ‘Never Gonna Dance Again: Act 2’에 대해서도 “이 앨범은 태민의 섬세하고 부드럽지만 강단 있는 보컬을 모두 담은 가장 응집력 있는 앨범”이라고 평하며 2020년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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