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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김일성 회고록 판매, 국민적 저항 부를 것

박정희, 회고록 판매 전, 김일성 회고록은 절대 안 된다.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1-05-18 16:51:47

▲ 김수영 서양화가
19933, 교도소에서 34년간을 복역하면서도 끝내 전향을 하지 않았던 유명한 비전향 장기수 이인모가 처음으로 좌파 정권에 의해 북한에 송환되어갔다. 이인모에 대한 북한의 배려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백성들이 상상도 못할 최고급 단독 주택은 물론 북한 최고의 김일성 훈장과 공화국 영웅칭호도 수여하였고 신념과 의지의 화신이라 부르며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의 산 모범으로 민족과 운명이라는 예술영화의 주인공으로까지 내세워 주었다.
 
거침없는 충성의 일로를 달려 나가던 이인모가 자기 일생의 반을 빼앗아간 감옥생활이 떠올랐던지 어느 날 갑자기 북한의 교화소를 한번 보겠다고 했다. “이인모 동지가 요구하는 것은 다 들어 주라던 김정일의 지시가 있었던지라 간부들은 그를 데리고 사리원시에 있는 국제 교화소로 갔다.
 
사리원에는 7호 교화소와 국제 교화소가 있다. 7호 교화소는 일반교화소로서 시설과 대우가 너무 열악해 절대로 공개를 못한다. 그러나 국제교화소는 죄를 지은 외국인들과 항일투사 가족들 그리고 비서국 대상 간부가족들만을 받아들이는 곳이다. 나름대로 시설도 괜찮고 죄수들에 대한 대우도 좋다고 한다. 그래서 국제 인권단체들이 교화소를 보자고 찾아오면 서슴없이 보여주는 곳이다.
 
휠체어에 몸을 맡긴 이인모는 국제교화소를 장시간동안 돌아보며 굳은 표정으로 한마디의 말도 없었다. ‘사람 못 살 남조선에서 오랫동안 감옥살이를 한 이인모가 아마도 너무 감동을 먹은 모양이라고 생각한 북한 간부들은 참관을 끝내고 마당에 나오자 이인모 동지, 돌아보신 소감이 어떻습니까?” 하고 자신에 넘쳐 물었더랬다.
 
한참동안 먼 곳을 응시하던 이인모는 드디어 북한을 통째로 뒤흔들어 버리는 핵폭탄 발언을 터뜨렸다. “나는 이런 곳이었다면 34년은 고사하고 3년도 견디어내지 못 했을 거야.”
 
그 자리에 있던 간부들은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이인모의 얼굴만 쳐다보았고, 마침내 그는 간다온다 소리도 않고 그곳을 떠났다. 그 순간부터 30분도 채 되기 전에 노동당과 안전보위부, 인민보안성, 3개의 통보선으로 이인모의 교화소 행적과 발언 내용이 김정일에게 직보 되었다. 김정일은 분노하여 말했다.
 
역시 자유를 맛본 자들은 믿을게 못 된다.” 이후 이인모는 고깃덩어리로 전락했다. (출처 조선 펍 제공)
 
200092일 신청자 95명 중 93명의 비 전향 장기수들이 북녘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좌파가 정권을 잡으면 바로 그들의 원조 격인 북을 위한 애정으로 하루하루 아양으로 넘친다.
 
좌파 정권은 요즘도 “‘삶은 소대가리’ ‘오지랖이 넓다등 온갖 지저분한 욕을 먹어도 그들은 사랑한다는 듯 하다. 남북 합의에 의한 것이라면서 비전향 장기수를 보낼 때 6.25 때 북으로 잡혀 간 우리 자유시민들과 국군포로 10만명에 대한 단 한명이라도 귀환 조처를 했다면 우린 좌파 정권의 비행을 받아들여 주었을 것이다.
 
최근 북에서 탈북한 국군 포로들의 귀환 소식을 보면 북의 가장 험악한 오지 아오지 탄광에서 수십 년간 강제 노동에 시달리도록 하고, 대한민국으로 가고 싶다고 하면 즉각 정치 교화소로 보내는 것은 물론, 포로들의 신분을 최저급으로 분류하여 자녀들의 군 입대는 안 되고 항상 감시대상으로 몰았다고 한다.
 
눈물겹도록 각종 수난과 부당한 대우에 평생 고생하면서 살았다는 것이다. 이런 국군 포로들을 좌파 정권은 단 한 명, 단 한마디 하지 못하고 비전향 장기수를 북으로 송환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죄악을 저지른 것이자 이런 행태를 보인 북한 김일성 집권자들의 포악함은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지구상 최악의 정권이 바로 북한이다.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전날(13‘김일성 회고록’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신청인들의 주장과 제출 자료만으로는 이 사건 신청을 구할 피보전권리나 그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사건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한마디로 북한의 김일성 회고록을 한국에서 판매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판시다.
 
살다가 이런 꼴을 다 보다니. 정말 가관이고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김일성이 누구인가. 소련에서 길러진 허수아비 지도자가 아닌가. 그들이 회고록에서 내세운 가장 큰 업적 보천보 전투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며, 일제 강탈에 항거한 항일 전투는 다른 김일성 장군이 있었다는 증언이 있다.
 
김일성은 이승만보다 먼저 고국에 돌아왔다. 김일성은 귀국한 지 20여 일 뒤 평양시민 앞에 나타났다. 19451014일 평양에서 조선해방경축 집회가 열렸다. 이날 김일성은 레베데프 소련정치사령관과 조만식에 이어 세 번째 연사로 나섰다.
 
그는 당시 모든 힘을 새 민주조선 건설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인민 대중의 이익을 철저히 옹호하며 나라와 민족의 부강 발전을 확고히 담보할 수 있는 참다운 인민정권을 건설하자면서 힘 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 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자고 연설했다.
 
이날 평양시민들은 김일성의 연설 내용보다 그가 불과 서른셋의 나이로 매우 젊다는 데 놀랐다. 하지만 젊은 김일성은 스탈린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있었기에 38선 이북 북조선에서 정권을 잡는 일은 탄탄대로였다.
 
게다가 김일성에게는 든든한 항일연군 동지이자 후원자인 최용건과 김책 등이 굳건히 버티고 있었다. 그들은 자기보다 나이 어린 김일성의 집권을 위한 카펫을 깔아주는 데 앞장섰다.
 
김일성의 살인적 폭거와 남북한 국민들에 대한 죄악은 글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하고 악독하고 사악하다. 이런 자의 저서를 대한민국의 서점에서 팔릴지도 모를 위기에 처한 것은 이번 좌파 정권의 하수인들의 교묘한 법리 해석으로 국민들을 기만한 것이다.
 
대한민국 민족에게 있어 최악의 인물에 대한 가짜 기록이 가득한 책을 팔도록 한다니. 땅을 치고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간단히 얘기 해 보자. 6.25 남침으로 남북한 백성들과 국군, 그리고 유엔군 병사들의 죽음이 300만명이다. 국토는 잿가루가 되었고 나라의 존폐가 힘들만큼 벼랑에 처해 있도록 만든 사람이 김일성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강국으로 발돋움 하는 동안 그들이 공산주의를 내세우면서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라며 북에서 굶어 죽은 북한의 백성들이 300만이라고 하지 않은가.
 
남북 경제력 격차만 봐도 우리나라가 43이고 북이 1이다. 이것 하나만 봐도 공산주의는 이제 버려야 할 사상이다. 그 공산주의로 나라를 기아로 이끌어 간 자가 바로 김일성 아닌가.
 
이 땅에 이런 사악하고 무서운 김일성 회고록이 버젓이 서점에서 팔린다면 우리 국민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20103100만명이상이 조국의 부당한 행태와 정부의 끌어안기를 탄핵하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역까지 운집한 국민들의 분노를 잊었는가.
 
우리국민들은 가끔 이상한 데가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내 광우병 파동 당시, 미국 산 소고기 수십 년 동안 먹어도 단 한 명도 광우병에 걸리지 않던 상황에서도 미국 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고 외쳤다.
 
또 이번엔 좌파들의 치밀한 선동에 쉽게 물들고 넘어갔다. 국민은 아주 똑똑한 것 같으면서도 반대로 어리석은 모습도 보인다. 걱정스러운 것은, 신격화된 김일성 회고록을 보고 우리 국민이 공산주의에 또 다시 쉽게 전염돼 광화문에서 김정은 서울방문환영’ ‘오라 남으로, 가자 북으로같은 현수막을 걸 모습이다.
 
김일성은 우리민족의 영원한 적()이다. 그런 그의 회고록이 서점 판매되는 것은 국민과 정부가 모두가 나서서 철저히 막아야 한다. 이런 책이 팔릴 수 있다면, 북한이 남침으로 저지른 6.25와 그 전쟁으로 300만명이 넘게 사망한데 대한 철저한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우선돼야 한다.
 
만약 김일성 회고록이 광화문 교보문고에서에서 팔린다고 하면, 북한 평양 서점에서도 박정희 회고록이나 자유민주주의 교수들의 대한민국의 경제 성공을 이야기 한 책이 자유롭게 팔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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