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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금 협상 또 불발…첫 파업 위기

사측 “노조 요구안 수용 못 해”…노조, 쟁의 행위 돌입 여부 결정

오창영기자(cy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6-10 1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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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10일 오후 집행부·대의원 회의를 열고 사측이 내놓은 최종 제시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사진은 삼성그룹 사기. ⓒ스카이데일리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한달여 만에 임금 협상 교섭을 재개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났다. 삼성디스플레이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가 엄습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10일 오후 집행부·대의원 회의를 열고 사측이 내놓은 최종 제시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노조가 최종 제시안을 수용하는 경우 조합원 전체 투표를 통한 의결 과정을 거치게 된다. 기각할 시 앞서 확보해 둔 쟁의권을 발판 삼아 파업 등 쟁의 행위 돌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이후 삼성그룹 계열사의 첫 파업 사례가 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9일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에서 임금 협상 2차 대표 교섭을 진행했다. 교섭에는 김정란·이창완 노조 공동 위원장과 김종근 상무, 이규원 인사지원그룹장 등 노사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교섭에서 사측은 “노조의 임금 협상 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최종 제시안을 제시했다. 최종 제시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상 경영 등을 이유로 추가적인 비용을 지출할 수 없다는 입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측은 노조와 특별 공식 합동기구를 설치해 노동 조건과 환경 개선 활동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또 차기 임금 협상부터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조와 먼저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이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쟁의권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실적 호조 등을 근거로 기본 인상률 6.8%와 위험수당 현실화, 해외 출장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해 왔다. 반면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본 인상률 4.5% 외에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이에 노조는 사측의 교섭 태도를 문제 삼으며 임금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그리고 조합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등 쟁의 활동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자투표를 진행해 91%의 찬성표를 얻었다.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지난달 11일과 12일 두차례에 걸쳐 조정을 진행했지만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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