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김태규의 음양오행 경제

시대를 미리 알리는 대중가요

윤수일의 ‘아파트’ 5년 후 1987년에 일어난 아파트붐

2018년 ‘이생망’을 예견한 BTS의 ‘No More Dream’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1-07-07 10:50:05

 
▲김태규 명리학자·칼럼니스트
 하지가 지났으니 만물이 활개를 치는구나
 
계절은 夏至(하지)도 지나고 바야흐로 무더운 여름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열이 오르고 수분이 땅속에서 공기 속으로 맹렬히 증발하고 있다. 벼는 물론이고 갖은 풀들이 서슴없이 자랄 것이고 벌레들이 많아질 것이다. 하지가 지나면 만물이 모두 부지런만 떨면 먹고 사는데 별 문제가 없어진다. 예전 농민들은 하지감자를 삶아서 배불리 먹었을 것이다.
 
하지가 지나면 모든 생명들이 활개를 친다. 잡아먹고 잡아먹히면서 말이다. 일제 약진의 때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운 상으로 1987년이 하지였다. 우리가 먹고 살만해지기 시작한 때였다. 그러자 마침 아파트 붐이 일었다. 이젠 나이가 든 가수 윤수일 씨가 “아파트”란 노래를 부른 것은 1982년이었는데 이미 5년 전에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던 것이다.
 
대중적으로 빅 히트를 치는 노래는 새로운 시대를 미리 알리는 일종의 嚆矢(효시), 즉 전투를 시작할 때 쏘던 화살, 살촉에 속이 빈 깍지를 달아 붙였기에 날아가면서 강렬한 파공음을 내는 화살과도 같은 것이다.
 
방탄소년단, 나로선 전혀 관심이 없지만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워낙 열광을 해대니 노랫말을 가끔 음미해 보기도 한다. 2013년에 나온 첫 앨범의 타이틀 곡이 ‘No More Dream’.
 
시시한 꿈이나 강요된 희망을 억지로 가질려 하지 말고 그냥 너답게 삶을 살아보라고! 하는 얘기이다. 이젠 더 이상 꿈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는 거, 즉 ‘이생망’ 세대들을 위한 노래, ‘희망이 없지만 혹시 모르잖아, 네 식대로 하다 보면 뭔가 길이 열릴 수도 있지 않겠니? 하는 얘기이다.
 
2013년의 노래 역시 2018년을 미리 노래했다고 볼 것 같으면 우리 국운의 小寒(소한), 겨울 추위가 본격화되는 때이니 실로 시국과 잘 맞는다. 오늘에 이르러 젊은이들만이 아니라 누구인들 꿈이 있겠는가 말이다.
 
2007년으로서 글로벌 경제는 '아작'이 났으니
 
사실 글로벌 경제는 2007년 미국 금융위기로 해서 ‘아작’이 났다. 디플레이션을 감추기 위해 돈을 남발하고 있는 오늘이다.
 
이 대목에서 약간 심각한 얘길 좀 하면 이렇다. 미국이 달러가 곧 금이던 시절을 정식으로 포기한 것은 1971년이었다. 辛亥(신해)년, 그리고 36년이 흘러 2007년 丁亥(정해)년이 되자 금이 아닌 종이돈 달러가 과잉으로 넘쳐나면서 금융위기가 닥쳤다. 모든 사물은 36년이 경과하면 어떤 결정적인 브레이크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바로 종이 달러가 사실상 절대적인 가치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챈 결과로서 일종의 부산물이다.)
 
미국 연준은 더 많은 달러를 찍어냄으로써 위기를 일단은 해결했다, 참으로 기발한 방법이다. 하지만 문제는 사라지지 않았고 지연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이젠 더 이상의 후속 대책이 없다.
 
총결산의 날이 올 것이니
 
그러니 총결산의 날이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어떤 수를 써도 문제를 지연시킬 수 없는 때가 올 것이란 얘기이다. 그 결산은 아마도 2025년부터 시작되고 2031년경이면 마무리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보고 있다. 미국으로선 그 이전에 어떻게 해서든 중국을 ‘자빠뜨려야만’ 한다고 단단히 作心(작심)을 한 것 같다.
 
세계제패의 꿈을 꾸던 중국 또한 자빠져서 코가 깨질 준비를 다 마쳤다. 난데 아닌 황제 체제가 되면서 모든 언로를 다 막아 놓았으니 그야말로 “도둑이 들려면 개도 짖지 않는다”는 격이다. 며칠 전 초강경 논조의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글로벌 타임즈”의 책임자가 너무 약한 소리를 해대고 있다는 이유로 경질되었다고 한다.
 
새롭게 자리에 앉은 사람은 보나마나 “이 구역의 미친 X”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잘 하는 짓이다.
 
나 호호당 개인의 삶은 루틴대로 잘 흘러가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세상은 더욱 알 수 없는 깊은 곳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있는 느낌만 든다.
 
 

  • 좋아요
    1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쇼미더고스트’에 출연하는 '한승연'이 사는 동네의 명사들
장일태
나누리병원
지승동
대명종합건설
한승연
YG엔터테인먼트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고인의 마지막 흔적 정리하며 생명도 살리는 일이죠”
특수청소, 죽음에 대한 경각심과 생명을 지키는 ...

미세먼지 (2021-08-03 01:30 기준)

  • 서울
  •  
(양호 : 38)
  • 부산
  •  
(최고 : 15)
  • 대구
  •  
(좋음 : 21)
  • 인천
  •  
(좋음 : 26)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보통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