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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 본입찰 마감…자금력·정상화 계획 관건

쌍용차 인수전 참여 의사 밝힌 곳, 총 11곳…이중 7곳 예비 실사 진행

자금력·경영 정상화 계획 등 관건…SM그룹·에디슨모터스 등 2파전 전망

기사입력 2021-09-15 13:12:49

▲ 쌍용자동차의 매각 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은 15일 본입찰을 마감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스카이데일리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누구의 손에 들어가게 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 간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금력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 계획 등에 따라 새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쌍용차의 매각 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은 15일 본입찰을 마감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총 11곳이다. 기존 유력 인수 후보였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의 새 회사 ‘카디널 원 모터스’를 비롯해 국내 전기차 업체 ‘에디슨모터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케이팝모터스(케이에스 프로젝트 컨소시엄)’, SM그룹 등이다.
 
당초 업계는 쌍용차의 적자 상황과 부채 등을 고려했을 때 인수전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막상 쌍용차 인수전의 뚜껑을 열어 보니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힘입어 크게 흥행했다.
 
인수 의사를 밝힌 곳 중 예비 실사를 진행한 곳은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퓨터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앤티, 카디널 원 모터스, INDI EV 등 총 7곳이다.
 
이번 인수전의 핵심은 자금력과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 지원 능력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생법원도 우선협상자 선정 항목 중 ‘가격’과 ‘회사 운영 방침’ 등에 가장 높은 배점을 부여한 바 있다.
 
특히 자금력은 중점 평가 요소일 수밖에 없다. 쌍용차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4000억원 규모의 공익채권 등을 포함해 총 1조원 내외로 추산된다.
 
법원 관계자는 “자금 능력이 있어야 (입찰) 수행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 부분을 주로 살펴볼 것이다”고 말했다.
 
업계는 11년 만에 쌍용차 인수 재도전에 나선 SM그룹에 대해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재계 38위인 SM그룹은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자산총액이 10조45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자금 조달에 전혀 문제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10년 전 쌍용차 인수전에선 자금력이 부족해 인도에게 뺏겼는데 지금은 걱정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쌍용차를 인수할 경우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남선알미늄·티케이(TK)케미칼·화진 등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우 회장이 과거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남선알미늄과 우방 등을 인수해 정상화시킨 전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에디슨모터스도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힌다. 인수전이 막 시작됐을 때만 해도 자금력이 충분한 지 의문 부호가 뒤따랐지만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잡으며 자금 조달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에디슨모터스의 경우 전기버스를 제조해 판매하는 등 완성차 관련 영업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쌍용차 인수 후 3~5년 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디널 원 모터스도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미 지역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어 쌍용차 수출·판매에 매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자금 조달이 가능할 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력이 좋은 SM그룹이 가장 안정적인 우선협상자 대상 후보다”며 “에디슨모터스는 이미 전기버스 사업을 하고 있어 사업 연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쌍용차를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 계획과 고용 승계 등 인수 후보자들이 내놓은 세부 방안을 토대로 최종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창영 기자 / sky_ccongccong , cyoh@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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