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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대기업 신규임원 40%가 ‘IMF학번’…70년대생이 뜬다

CXO연구소, 주요 5대 기업 신임 및 퇴임 임원 연령 분석

기사입력 2021-09-24 12:28:42

▲ 국내 주요 5대 기업이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사이 단행했던 2021년 인사에서 신임 임원 10명 중 4명은 과거 IMF외환위기 시기에 대학 졸업을 했던 1971년~1975년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국내 주요 기업. [사진=스카이데일리 DB]
 
국내 주요 5대 기업이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사이 단행했던 2021년 인사에서 신임 임원 10명 중 4명은 과거 IMF외환위기 시기에 대학 졸업을 했던 1971년~1975년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5大 기업 2021년도 신임 및 퇴임 임원 현황 분석’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분석 대상 기업은 국내 주요 5대 그룹 중 핵심 계열사에 속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전자, 포스코 5곳이다.
 
임원 현황은 CEO급에 해당하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 기준이다. 조사는 지난해와 올해 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임원 현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반기보고서 임원 명단에는 없었는데 올해 동기간에 이름이 새로 기재된 경우는 ‘신임 임원’으로 분류했다. 지난해에는 활약하고 있었지만 올해 임원 명단에서 빠져 있다면 ‘퇴임 임원’으로 구분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올해 주요 5개 대기업의 전체 임원 숫자는 2070명 내외로 집계됐다. 이중 지난해 말 이후 본격 진행된 2021년 인사에서 임원 반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는 330명(15.9%)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1.5명 정도 수준이다. 이중 남성이 312명(94.5%) 정도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임원 타이틀을 새로 받아든 여성은 5% 내외 수준에 그쳤다.
 
300명이 넘는 신임 임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51세인 71년생이 42명으로 최다였다. 남학생의 경우 90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한 경우가 많은 연령대다. 다음으로 72년생이 40명으로 두 째로 많았다. 이어 70년생(33명), 69년생(29명), 74년생(27명), 68년생(23명), 73년생(22명) 순으로 20명 넘게 임원에 등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학 졸업과 동시에 IMF외환위기를 맞이하며 IMF학번으로 불리던 세대 중에서도 1971~1975년생만 해도 150명이나 됐다. 비율로는 45.5%를 차지했다. 신규 임원 10명 중 4명 수준이었다.
 
반면 1965~1969년생 신임 임원 숫자는 94명으로 30%를 밑돌았다. 지난해 말 이후 인사에서 1960년대 후반대 출생자 보다는 1970년대 초반생을 더 많이 발탁했다는 방증이다.
 
이번 조사 대상 국내 주요 5대 기업의 발탁 임원 핵심 연령층도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올 상반기 기준 국내 기업 중 임원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확인됐다. 미등기임원 숫자만 1000명을 넘었다. 이중 1년차 미만 신임 임원은 150명 내외로 파악됐다. 이 중 1972년생이 2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971년생(24명), 1974년생(20명), 1973년생(16명) 1975년생(12명) 등이 초임 임원으로 다수 발탁됐다. 삼성전자만 놓고 봐도 2021년 인사에서 신임 임원의 60% 이상이 IMF학번에 속하는 1971~1975년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조사 대상 주요 기업에서 지난해 임원 자리를 내주고 회사를 떠난 이들도 300명이나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년도 별로 살펴보면 1961년생이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64년생(35명), 1965년생(32명), 1962년생(31명), 1963년생(25명), 1966년생(22명) 등이 임원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1961~1965년생만 해도 160명을 훌쩍 넘겼다. 퇴직 임원 중 절반 이상 차지한 비중이다. 이와 함께 1970년대생 이후 출생한 젊은 임원 40명 가량도 임원에서 물러났다. 임원 반열에 일찍 올라섰지만 1~2년 내에 조기 퇴진하는 이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최근 1970~1980년대생 젊은 오너가들이 임원으로 다수 진출하고 있는데다 재계도 1960년대생에서 1970년생으로 임원 중심축이 바뀌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올 연말 임원 인사에서 1970년대 초반생 중에서 발탁 임원을 등용하려는 분위기는 활발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 sky_jhkang , jhk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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