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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한국부동산원 자료 분석

文정부 5년차,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시세 7억 넘었다

2017년 6월 3억7758만원→ 올 6월 7억3578만원 1.9배 증가

기사입력 2021-10-19 13:00:53

▲ 서울 성동구 일대 전경 [사진=남충수 기자] ⓒ스카이데일리
 
서울에서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이 주로 거주하는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문재인정부 5년차에 7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부동산원의 2017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아파트 평형별 매매시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면적 40~62.8㎡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시세는 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 3억7758만원이었으나 임기말인 올해 6월엔 7억3578만원으로 무려 1.9배(3억5820만원)나 상승했다.
 
김 의원은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소형(40㎡ 미만), 중소형(40~62.8㎡ 미만), 중형(62.8~95.9㎡ 미만), 중대형(95.9~135.0㎡ 미만), 대형(135.0㎡ 이상)으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주로 방1, 2개로 이루어져 있고 연식이 오래된 반면 적합한 시세로 청년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수요가 꾸준한 곳이다”면서 “하지만 문 정부 5년여가 지난 현재 7억원대를 넘어섬으로써 실거래가 6억원 이하일 경우 받을 수 있는 서민주택대출(보금자리론)조차 못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의 경우 해당 기간에 중소형 평균시세가 4억7835만원에서 무려 10억7173만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마포구는 4억5922만원에서 8억9520만원으로 올랐고, 3억6941만원이던 강동구 또한 2배가 오른 7억5234만원에 달했다. 2억원대였던 구로구, 노원구, 중랑구는 모두 5억원대를 넘어섰다.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6월 당시 전체 25개 자치구 중 중소형 평균시세가 6억원이 넘는 자치구는 강남구 1곳에 불과했으나 4년여가 지난 현재 19개 자치구가 6억원 이상에 이르렀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대출을 받아도 서울에서는 13~19형 아파트를 찾기 어렵다는 의미다.
 
김 의원은 “지난 4년여간 서울에서 생애 첫 집의 가격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이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으로 돌아왔다”면서 “작은 보금자리조차 수억원 주택이 된 이 현실부터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평형이 늘어날수록 시세의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6월에서 올해 6월까지 △소형(40㎡미만)대가 2억6844만원에서 3억787만원으로 상승한 반면 △중형(62.8~95.9㎡미만)대는 5억1969만원에서 9억5240만원 △중대형(95.9~135.0㎡미만)대는 7억3117만원에서 13억3683만원 △대형(135.0㎡이상)은 14억6105만원에서 22억362만원으로 더 크게 올랐다.
 

 [문용균 기자 / sky_ykmoon , ykmoon@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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