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제2금융
금융업계, ‘새 먹거리’ 미래車 시장 차지 경쟁 가속
카드·보험·캐피털, 전용 및 맞춤형 상품 잇달아 출시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3-14 18:30:18
▲ 전기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가' 금융업계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LA 오토쇼에서 공개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친환경 전기차·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가 금융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표적인 친환경 무공해차인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금융업계 또한 불황 타파와 성장 도모를 위해 미래차, 자율주행 등 신(新) 모빌리티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요 보험사들은 전기차 및 레벨 3 자율주행 차량 출시에 따른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미래차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완성차 기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악사(AXA)손해보험은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춘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을 선보였다. 전기자동차 충전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과 사고로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특약’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약은 지난달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신형 순수 전기차 C40, XC40 리차지 출시에 따라 프로모션 부분의 단독 제휴를 맺은 것이 특징이며, 모든 전기차 소지 고객에게 적용된다.
 
무엇보다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 따라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 거리를 업계 최장거리인 150km로 대폭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이번 출시한 전기차 특약 및 서비스 확장은 악사손보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본격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디지털 전환 등에 강한 유망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해상도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을 내놨다.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 등의 특약으로 전기차 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한다. 현대해상은 올 하반기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을 적용한 제네시스 G90 등을 포함해 전용 보험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밖에 KB손해보험은 전기차 운전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및 전기차 맞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삼성화재도 최근 전기차를 위한 충전 중 사고 보상 및 긴급 견인 90km 확대 특약 등을 강조한 ‘전기차 플랜’을 출시했다.
 
카드업계도 전기차 운전자를 목표한 맞춤형 상품 및 혜택 개발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삼성 iD EV 카드’를 통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 최대 70% 할인을 월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테슬라 수퍼차저, 한국전력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전기차·수소차 충전 시 50~100% 적립이 가능한 ‘Hyundai EV카드’를 통해 전기차, 수소차 충전 시 리워드 혜택을 극대화했다.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아이오닉5의 픽셀에서 모티브를 딴 디자인 4종도 눈길을 끄는 상품이다.
 
주요 캐피탈사들의 전기차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품 출시 및 파트너십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4월28일까지 아이오닉5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모델 5종에 대한 리스·렌트 상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KB캐피탈은 작년 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전문 브랜드 폴스타(Polestar)와 전속금융사 제휴 협약으로 온라인 다이렉트 플랫폼 및 리스 프로그램, 할부 금융 프로그램 등 폴스타 이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혜택 제공을 논의한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