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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와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개발도상국 원료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간에 동등한 지위로 거래하는 무역 형태다. 커피 원두, 초콜렛 카카오 등 식료품 생산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공정무역 와인은 ‘고트 두 룸 화이트와인’이다. ‘신대륙 와인’으로 분류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든 와인이다. 제조사인 페어뷰(FAIRVIEW) 와이너리는 지난 196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의 와인산지인 Paarl 마을에 설립돼 50년 넘은 역사를 지녔다.
해당 상품은 하절기에 특히 수요가 높은 화이트와인이다. 투명한 황금빛에 배·사과·살구 등 과일꽃 향기를 머금은 적당한 산미의 미디엄바디 와인으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크림 베이스의 파스타나 치즈 등과도 잘 어울린다.
실제 CU의 와인 매출은 2019년 38.3%, 2020년 68.1%에 이어 지난해 101.1%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와인을 즐기는 연령대도 점차 젊은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CU의 연령대별 와인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대가 2019년 18.3%에서 2020년 27.1%, 202년 34.6%로 증가하는 추세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와인이 대표 홈술 주종으로 떠오르면서 상품 선택시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업계 최초로 공정무역 와인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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