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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삶의 만족도↓ 공동체인식↑
보건사회연구원, ‘사회경제적 위기와 사회통합’ 실태조사
자영업자와 40~50대, 우울감 상승 두드러져
국민 자부심·사회통합도는 오히려 증가
김준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8-07 13:34:08
 
▲지난달 21일 서울역 승강장에 설치한 게시판에 확진자 숫자가 표기되어 있다. [사진=이종원 대기자] ⓒ스카이데일리
 
코로나19 유행으로 우리 국민의 삶의 만족도는 하락했지만, 공동체 인식은 예전보다 오히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에 따르면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사회·경제적 위기와 사회통합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지난해 621일부터 91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39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서는 '요즘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0(전혀 만족하지 않는다)~10(매우 만족한다) 사이의 점수를 매기게 한 결과 응답자 평균이 5.90점으로 나타났다이는 2019년 조사 때의 6.15점보다 0.25점 낮아진 수치다
 
그동안 해당 항목에 대한 점수를 보면 2014년에 6.05, 20166.17, 20186.28점 등이었다. 보사연이 2014년부터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항목의 점수가 6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5(5.65)을 제외하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삶의 만족도는 전연령대에서 2년 전보다 감소했는데, 40~50대가 6.13점에서 5.88점으로 0.25점 낮아져 낙폭이 가장 컸다
 
경제활동 상태별로 볼 때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점수가 6.25점에서 5.66점으로 0.59점 떨어져 하락도가 가장 컸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가장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 수준별로는 고소득자들의 점수가 6.68점에서 6.28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는데,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 여파가 낮은 점수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삶의 만족도는 하락했지만,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이나 사회가 통합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공동체인식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민인 것을 어느정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1~4)’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평균 점수는 2.96점으로, 2019년의 2.88점보다 상승했다
 
상승폭은 특히 20~30(2.822.92)에서 가장 컸지만, 점수만 놓고 보면 40~502.96, 60~703.04점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이 컸다
 
보고서는 팬데믹으로 개인적·국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었지만, 방역이나 경제면에서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국내·국제적 평가가 자부심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가 사회통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보십니까?’(전반적인 사회통합도·0~10)라는 질문에 대한 점수 역시 20194.17점보다 0.42점 상승한 4.59점을 기록해 크게 상승했다
 
보고서는 재난 시기에는 모두 한배를 탔다는 인식이 증가해 사회응집력과 결속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개인의 권리보다 의무감과 세대간 연대를 우선시하고 공동체 모두에 이익이 되는 조치와 규칙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유교적 가치관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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