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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44%, “공공연구기관 채용 학력·연구 성과 고려해야”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블라인드 채용 폐지 설문 조사 결과
블라인드 채용 선호도 관련 질문에 61.2% ‘긍정적’ 응답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1-14 16:14:59
▲ 최근 공공연구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폐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4.1%가 공공 연구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전면 폐지 이유에 대해 ‘학력, 연구 성과와 같은 이력 사항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최근 공공연구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폐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4.1%가 공공 연구기관의 블라인드 채용 전면 폐지 이유에 대해 ‘학력, 연구 성과와 같은 이력 사항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서치 전문 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11월5일부터 9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2580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 폐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0월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차 전원회의에서 공공 연구기관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은 채용 과정에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지원자의 연구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워 지원자를 충분히 검증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본인의 연구 실적에서 학교명이나 교신저자 이름까지 삭제해 제출하게 함에 따라 연구자의 배경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연구 기관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 폐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국부의 원천은 과학기술 역량이고 그 힘은 대학 캠퍼스에서 나온다”며 “과학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그 어떤 규제도 정치적 이유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공공 연구기관 블라인드 채용 방식 폐지 결정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1%는 ‘학력·연구 성과와 같은 이력 사항은 고려할 필요가 있으므로’라고 답했다. ‘정보 부족으로 직무에 적합하지 않은 인원이 채용돼서’가 23.2%로 뒤를 이었다. △공공 연구기관에 내정된 특정 인물의 취업을 위해(14.0%) △성별·외모 등 일반적 배경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11.9%) △일반 채용보다 복잡해서(3.9%)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블라인드 채용 선호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1.2%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복합적(21.6%) △부정적(17.2%)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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